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졸업
동대학원 인도철학과 석사학위 취득
동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중국 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대만에서 대한불교 홍법원을 설립(원장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
전 동국대학교 정각원 원장
회수 : 16회      
제목 : 무문관 제14칙 南泉斬猫(남전참묘) 법회일자 : 2009-07-12
  무문관 제14칙

남전화상은 왜 고양이를 죽였을까?(南泉斬猫)

南泉和尙이 因東西兩堂에 爭猫兒하여
泉乃提起云하되 大衆道得하면 卽救하고
道不得하면 卽斬却也리라.
衆無對하니 泉遂斬之하다.
晩趙州外歸어늘 泉擧似州하니
州乃脫履하야 安頭上而出하니 泉云하되
子若在卽救得猫兒라하다

남전화상이 동쪽과 서쪽의 선당에서 수행하는 수행자들이 고양이 한 마리를 두고 서로
다투는 것을 보다가 남전화상이 고양이를 잡아들어 보이며 대중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이
한마디(깨친 바를) 말하면 살릴것이요, 말하지 못하면 죽일 것이다.
아무도 대답이 없자 남전화상은 바로 고양이를 죽였다.
저녁 때 조주스님이 외출에서 돌아오자 남전화상이 낮에 있었던 일을 말하니,
조주스님이 바로 신발을 벗어 머리에 이고
나갔다.
남전화상이 말하기를 “자네가 있었다면 고양이를 구했을 것을!”하였다.

南泉普願(748-834)화상은 중국선종의
6조 혜능>남악회양>마조도일의
선법을 계승한
大禪師이다. 유명한 趙州從諗(778-897)선사는 남전화상의 제자다.
남전화상이 고양이 한 마리를 수행자들 앞에서 죽인 것은 산목숨을 죽인 살생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화상은 동.서의 양당의 수행자들이 고양이 한 마리를 놓고 늘상
다투는 꼴을 보고 형상에 고집하고 있는 수행자들을 시험해 보고 시비를 종식 시키고
각자의 본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적 의미를 제시하였다. 벽암록이나 무문관에 이 공안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은 이공안의 기연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無門曰
且道, 趙州頂草鞋意作麽生 若向者裏下得一轉語 便見南泉令不虛行. 其或未然 險
자! 한 마디 해봐라. 조주가 짚을 머리에 인 것은 어떤뜻인가? 만약 여기서
한마디 전환될수 있는 말을 한다면 곧 남전이 헛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위태롭도다.

頌曰.
趙州若在, 倒行此令,
奪却刀子, 南泉乞命.
조주가 만약 있었다면 한 마디로
뒤짚었을 것인데,
칼을 뺏았으면 남전이 살려 달라고
했을 것이야.

무문관 제14칙

남전화상은 왜 고양이를 죽였을까?(南泉斬猫)

南泉和尙이 因東西兩堂에 爭猫兒하여
泉乃提起云하되 大衆道得하면 卽救하고
道不得하면 卽斬却也리라.
衆無對하니 泉遂斬之하다.
晩趙州外歸어늘 泉擧似州하니
州乃脫履하야 安頭上而出하니 泉云하되
子若在卽救得猫兒라하다

남전화상이 동쪽과 서쪽의 선당에서 수행하는 수행자들이 고양이 한 마리를 두고 서로
다투는 것을 보다가 남전화상이 고양이를 잡아들어 보이며 대중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이
한마디(깨친 바를) 말하면 살릴것이요, 말하지 못하면 죽일 것이다.
아무도 대답이 없자 남전화상은 바로 고양이를 죽였다.
저녁 때 조주스님이 외출에서 돌아오자 남전화상이 낮에 있었던 일을 말하니,
조주스님이 바로 신발을 벗어 머리에 이고
나갔다.
남전화상이 말하기를 “자네가 있었다면 고양이를 구했을 것을!”하였다.

南泉普願(748-834)화상은 중국선종의
6조 혜능>남악회양>마조도일의
선법을 계승한
大禪師이다. 유명한 趙州從諗(778-897)선사는 남전화상의 제자다.
남전화상이 고양이 한 마리를 수행자들 앞에서 죽인 것은 산목숨을 죽인 살생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화상은 동.서의 양당의 수행자들이 고양이 한 마리를 놓고 늘상
다투는 꼴을 보고 형상에 고집하고 있는 수행자들을 시험해 보고 시비를 종식 시키고
각자의 본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적 의미를 제시하였다. 벽암록이나 무문관에 이 공안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은 이공안의 기연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無門曰
且道, 趙州頂草鞋意作麽生 若向者裏下得一轉語 便見南泉令不虛行. 其或未然 險
자! 한 마디 해봐라. 조주가 짚을 머리에 인 것은 어떤뜻인가? 만약 여기서
한마디 전환될수 있는 말을 한다면 곧 남전이 헛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위태롭도다.

頌曰.
趙州若在, 倒行此令,
奪却刀子, 南泉乞命.
조주가 만약 있었다면 한 마디로
뒤짚었을 것인데,
칼을 뺏았으면 남전이 살려 달라고
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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