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졸업 동대학원 인도철학과 석사학위 취득 동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중국 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대만에서 대한불교 홍법원을 설립(원장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 전 동국대학교 정각원 원장
서암사언스님이 매일 스스로에게 ‘주인공’ 하고 부르고, 다시 스스로 ‘예’ 하고 대답하였다. 그리고는 말하기를, ‘정신 차려라’하고, ‘예’ 하고 대답하였다. ‘다른 날 다른 때(언제)에도 남에게 속지마라’ 하고 ‘예예’하고 대답하였다.
瑞巖師彦(850-910)은 덕산선사의 법을 이은 암두전할선사의 법을 계승하였다. 천성이 우둔하여 이른바 멍텅구리인지 천치인지 모를 정도로 멍청하여 도를 깨달았는지 바보인지 모를 사람이었다. 無門曰 瑞巖老子가 自買自賣하여 弄出許多神頭鬼面하니, 何故오 聻一箇喚底하고 一箇應底하고 一箇惺惺底하고 一箇不受人瞞底하니 認著하여 依前還不是라 若也傚他하면 總是野狐見解리라.
무문스님께서 평하여 말하기를, 서암노스님이 스스로 팔고 스스로 사고하는 것이 마치 허다한 귀신장난 놀음하는 것 같네. 왜 그럴까? 그렇지, 한 번은 부르고, 한 번은 대답하고, 한 번은 정신차리라하고, 한 번은 남에게 속지마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인식하여 이대로 해서는 안 된다. 만약 그를 모방하면 모두가 여우같은 생각이리라.
頌曰 學道之人 이 不識眞하고 只爲從前認識神이로다.無量劫來生死本이어늘 癡人喚作本來人이로다.
도를 닦는 사람이 참된 것을 모르고 다만 종전의 인식된 것만 아는구나. 무량겁을 지나오며 생사의 근본이 되었거늘 어리석은 사람이 본래 인으로 부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