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스님
1982년 서울 성심사 명우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9년 운문사 승가대학 졸업
1995년 동국대학교 선학과 졸업
1998년 동국대학교 선학과 석사수여
2000년 동국대학교 선학과 박사과정수료
2003년 동국대학교 선학과 강사

회수 : 17회      
제목 : 제17강 - 18장 참된 수행의 길 법회일자 : 2004-01-08
 


18장 : 참된 수행의 길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ꡔ내 法은 생각하되 無念으로 생각하고, 행하되 행함이 없이 행하며, 말하되 無言으로 말하고, 수행하되 닦음이 없이 닦는다.
(이를) 잘 아는 자는 (진리를 깨닫고 도를 닦는데) 가깝지만 모르고 어리석은 사람은 점점 멀어진다. 언어가 끊어졌으며 어떤 것에도 걸리는 바가 없나니 이것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순간에 이것을 잃어버린다.』

佛言. 吾法念無念念. 行無行行. 言無言言. 修無修修. 會者近爾. 迷者遠乎. 言語道斷.
非物所拘. 差之毫釐. 失之須臾.

* 원문 : 吾法念無念念 --------
불교 교리에서 나오는 법의 종류
불법승 : 불교의 가르침
9分敎의 법장(法藏) : 經藏(경장)으로 완성되기 이전의 교법의 분류
6境의 법 : 의식의 대상.
법을 구한다 : 깨달음, 진리.
(법주)法界 : 연속의 세계, 즉 연기의 세계.
一切法(4대, 오온, 18계)· 諸法無我 : 모든 현상
윈시불교에서 거론되는 법이란 현상을 성립시키고 있는 基體적 존재이다. 즉 안근에 보여진 색은 ‘빛깔과 형태’를 말하는데 빛깔에는 청․황 · 적․ 백 등의 구별이 있으며 그들 하나하나가 법으로서의 존재이다.
여기서 말한 법이란? : dharma(진리), 깨달음의 길, 니르바나

* 원문 : 念無念念. 行無行行. 言無言言. 修無修修. 會者近爾. 迷者遠乎. 言語道斷.
非物所拘. 差之毫釐. 失之須臾

42장경 11장에서도 「삼세제불에게 공양하는 것보다 한분의 無念 · 無住 · 無修 · 無證한 수행자에게 공양하는 공덕이 더 크다」고 하였다. 無念 · 無住 · 無修 · 無證한 수행자라 ‘집착심이 사라진 무심한 수행자이며 내가 바로 부처라는 것을 자각한 수행자’라고 언급했었다.

위 18장의 내용도 결국 집착심이 사라진 無心 · 無住心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심을 설한 유마경과 조사들의 가르침을 살펴보자.

『維摩經』「不思議品」에 法을 구하는 사람은 무언가 求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둘째, 달마스님의 4행은 42장경을 강의하면서 자주 언급했었던 내용이다. 그 4행가운데 셋째 無所求行은 ‘가치를 밖에서 求하지도 말고 집착하지도 말라’고 하였다.

셋째, 馬祖의 설법중에서도 「무릇 法을 求하는 이는 求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夫求法者 應無所求)」고 하며 마음밖에 부처가 따로 있지 않으며, 부처를 떠나 마음이 따로 있 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넷째, 황벽희운의 저서 『傳心法要』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부처는 저 갠지스강의 모래에 비유하여 설법하셨다. 갠지스강의 모래는 諸佛 · 菩薩 · 帝釋 · 梵天들이 지나 갈지라도 모래는 기뻐하지 않는다. 또 소 · 양 · 벌레가 밟고 지나가도 모래는 화내지 않는다. 진귀한 보배와 향료가 쌓여 있다고 할지라도 모래는 탐내지 않으며 똥오줌의 악취에도 모래는 怒하지 않는다. 이런 마음이 곧 無心을 了達한 마음이다. 一切分別相을 떠나 衆生과 諸佛에 다시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게 되는 無心이라면 궁극적인 깨달음이다.」
법회일자 제목 회수 내용 방송보기
2004-01-28   제19장 - 제21장 : 향을 사루면 연기만 남는다 - 명예의 무상함 제22장 : 칼날위의 묻어 있는 꿀 - 재물욕의 무상 제23장 : 정에 얽매이면 수행이 성글다 19회
2004-01-14   제18장 - 제19장 무상을 그 자리가 깨달음의 길이다. 제20장 나는 어떤 요소로 이루어져 있나? 18회
2004-01-08   제17강 - 18장 참된 수행의 길 17회
2003-12-18   제16강-16장 도를 얻는 가장 빠른 길은? 17장 무명이 사라짐은 곧 지혜의 자리 16회
2003-12-12   제15강-인욕수행으로 맺어진 최상의 지혜 15회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