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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아버지의 사랑하는 아들이 병으로 죽어 부처님 나라에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아들을 너무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들이 죽은 뒤로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매일 묘지에 가서 슬피 울었어요.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아들은 아버지가 몹시 걱정이 되었어요. "아버지가 나때문에 너무 슬퍼하는구나" "어떻게 해서든 아버지를 슬픔에서 벗어나게 해드렸으면 좋으련만"
아들은 부처님을 찾아갔어요. "부처님, 부처님, 저의 죽음 때문에 아버지가 몹시 슬퍼하고 계십니다." "제가 도와드릴수는 없을까요?" "그래, 너무 걱정하지 말고 네가 아버지를 찾아가 슬픔에서 벗어나도록 도와드려라."
그리하여 아들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해 아버지가 있는 묘지로 다가갔어요. 그리고는 묘지 한쪼에 나타나 큰소리로 울었어요. 아버지는 어린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들이 생각나 사랑스런 마음으로 그 아이에게 다가갔어요.
"얘야, 왜 그렇게 슬프게 울고 있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황금수레에 두 바퀴가 없어요." 아이는 울면서 말했어요. "아이야, 울지 말아라. 어떻게 생긴 바퀴인지 얘기해봐 내가 그 바퀴를 달아주마." "해와 달이 저기 저렇게 나란히 빛나고 있어요. 이 황금마차의 바퀴는 저 해와 달만한 것이 없는거 같아요." "저 해와 달로 바퀴를 만들어 주세요. 네?"
아버지는 이 말을 듣고 "얘야, 넌 가질수 없는 것을 바라는구나." "저것은 구할수 없는 것이란다." "저렇게 보이는데도 얻을수 없는데 아저씨는 보이지 않는 죽은 아들 때문에 어찌 그리 슬피우세요?" 아버지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이 어린아이가 나에게 깨닫게 하였구나." "그래, 맞아. 해와 달을 구해 달라고 우는 어린아이처럼 죽은 아들이 그리워 모든 것을 팽개쳐 버린 것은 정말 어리석었구나." 이때 어린아이는 "아버님, 아버님이 그토록 사랑하고 잊지 못하는 아들이 바로 저예요." "저는 아버지 기도 덕분에 부처님 나라에서 태어났어요." "저를 염려하여 슬퍼하지 마시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착한 일에만 전념하여주세요." 하고는 부처님 나라로 돌아갔어요.
깨달음을 얻은 아버지도 그말을 지켜 평생 착한 일을 하여 부처님 나라에 태어나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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