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졸업
동대학원 인도철학과 석사학위 취득
동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중국 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대만에서 대한불교 홍법원을 설립(원장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정각원 원장 역임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회수 : 353회      
제목 : 법산스님-무문관 제11칙 州監庵主(주감암주) 법회일자 : 2009-04-12
  나의 점검과 타인의 점검

州勘庵主 無門關 제11則



趙州到一庵主處問하되 有麽有麽아 主竪起拳頭어늘
州云하되 水淺不是泊舡處라하고 便行하다 又到一庵主處云하되
有麽有麽아 主亦麽起拳頭한데 州云하되 能縱能奪하고 能殺能活이라고
便作禮하다

조주스님이 암자에서 수행하는 스님을 감정 즉 시험해보는것이다.
조주스님이 한 암주를 찾아서 '계십니까 계십니까?' 그 암주가
주먹을 들다.조주스님이 말하기를 '물이 얕아서 배를 세울 곳이
못 된다'고 하면서 돌아가다. 또 다른 암주를 찾아서 '계십니까?
계십니까?' 그 암주도 역시 주먹을 들다. 조주스님 말하기를
'능히 주기도 하고 뺏기도 하며,마음대로 죽이고 살리기도 하네'
하며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조주스님이 행각에 나선 것은 자기 점검과 수행자들의 점검,
두 가지 의미로 보아진다. '계십니따? 계십니까?'하고 주인을
찾은 것은 단순이 집 주인을 찾은 것이 아니고 진성의 주인공을
찾은 것이다. 여기에 암자에서 공부하던 스님이 주먹을 쑥 내어
보인 것은 그 스님 역시 조주스님의 심중을 알고 선기를 보인 것이다.
그런데 '물이 얕아서 배를 세울 곳이 못된다'고 한 것은 이직 구경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는 말일것이다.또 다른 암자에 가서 똑같이 주인을
찾았는데 역시 주먹을 내어 보인 행위는 똑같은데 '주고 뺏고 살리고
주이고 함'이 자재롭다고 칭찬하였는데. 왜 이렇게 하나의 행위를 보고
부정과 긍정의 표현을 하였을가 하는 것이 화두다.
과연 조주스님의 見處가 어떠한가 하는 것이 의문이다.





無門曰
一般X起拳頭어늘 爲甚麽肯一箇하고 不肯一箇오 且道하라
誵訛在甚處오 若向者裡下得하여 一轉語하면 便見趙州舌頭無骨하고 扶起放倒에
得大自在하리라. 雖然如是나 爭奈趙州卻被二庵主勘破오 若道二庵主가
有優劣이라도
未具參學眼이오 若道無優劣이라도 亦未具參學眼이니라.

무문스님이 말하기를
쌍방이 주먹을 들었는데 왜 한쪽은 긍정하고 한쪽은 부정했을까?
얼른 말해보라. 잘못이 어디에 이쓴가. 만약 이에 대하여 일견식을
얻었다면 즉 조주스님의 혀에는 뼈가 없고 扶起(活)하고 放倒(殺)에
자유를자재하리라. 비록 그렇기는 하나 어찌할거나 조주가 도리어
두 암주에게 감파(점검)당했네. 만약두 암주에 우열이 있다하면 아직은
공부한 실력이 없고 만일 우열이 없다고 해도 공부한 실력이 없다.


頌曰.
眼流星하고 機掣電하니 殺人刀요 活人劍이로다.
눈은 흐르는 별과 같고 기지는 번개 불과 같아서 죽이려면 죽이고 살리려면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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