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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산스님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졸업 동대학원 인도철학과 석사학위 취득 동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중국 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대만에서 대한불교 홍법원을 설립(원장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역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정각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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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수 : |
2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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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법산스님-무문관 제1칙 趙州狗子 (조주구자) |
법회일자 : |
2007-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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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관 제1칙 趙州狗子 (조주구자)
스님: "개에게 불성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구자환유불성야무(狗子還有佛性也無) 조주: "없어 !" 무(無)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일체의 중생이 다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열반경'의 가장 중요한 사상이다. 마땅히 개도 불성이 있어야 하는데, 왜 없다고 했을까?
조주(趙州:778-897)스님은 남전(南泉)의 법을 이은 제자로서 120세까지 장수한
당말(唐末) 중국 선종의 최후의 거장으로 선문에서 널리 참구되는
'조주무자(趙州無字)'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등 많은 공안의 창시자이다.
그는 '옛 부처님'으로 불리워서 조주고불(趙州古佛)이라고도 하는데, 그가 왜 '개에게 불성이 없다' 하였을까?
★무문혜개(無門慧開:1183-1260)선사의 말입니다. "참선은 모름지기 조사관을 꿰뚫어야 하고 묘오(妙悟)는 심로(心路.마음길)이 끊긴 곳까지 다할 필요가 있다. 조사의 관문을 뚫지 못하고, 심로가 끊기지 않았을 때에는
모두 다 숲속에 붙은 귀신 나부랭이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조사의 관문인가? 다만 '무(無)'라는 한 글자가 선종에서 넘어가야 할 관문이다.
선종무문관(禪宗無門關)이라고 '무'를 지목하여 말한다.
이것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사람은 조주스님을 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역대 조사들과 더불어 손에 손잡고 함께 가며 눈썹이 맞닿아 있듯이
함께 보고 함께 듣고 하니 어찌 경쾌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러하니, 어찌 관문을 꿰뚫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마다 할 수 있겠는가? 삼백육십 뼈마디와 팔만사천 털구멍에 온몸으로 의심을 일으켜 '무'자를 참구하여 주야로 놓치지 말고 간직하라.
허무라 이해하지 말고, 유무로 이해하지도 마라. 이 공안을 간직하기를 막 뜨겁게 달아오른 쇳덩이를 입에 문 것처럼 하라.
토하고 또 토해도 나오지 않게끔 하라. 과거에 배웠던 좋지 않은 지각(知覺)을 전부 탕진해 버려 오래 오래 순숙(純熟)하여 저절로 안밖이 한 덩어리가 되어 벙어리가 꿈을 꾼 것처럼 스스로 알 뿐 말 할 수는 없다.
아주 기세가 등등한 말(馬)처럼 뛰쳐나가 천지를 놀라게 하고, 관우가 큰칼을 빼앗아서 손에 잡은 것 같이 한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생사의 기로에서 대자재를 얻는다.
육도 사생 중에서 삼매를 즐기니 또 무엇을 붙들고 무엇을 놓지 않고 있단 말인가?
평생의 기력을 전부 다 써서 이 '무'라는 글자에 매달려 쉬지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법의 촛불이 한 점 환하게 피어 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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