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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범어사 동산스님을 은사로 득도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W.F.B초청으로 태국 방콕에 유학 WAT. Benchamabopil사원에서 남방불교 연구 일본 경도불교대학원에서 불교학 연구(천태학) 조계종 포교원 제2대, 제4대 포교원장 역임 1996년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대상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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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수 : |
1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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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무진장스님 - 유마경 방편품(方便品) II |
법회일자 : |
2005-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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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爾時)에 비야리대성중(毘耶離大城中)에 유장자(有長者)하니 名은 유마힐(維摩詰)이라 - 그 때에 비야리성 안에 한 장자가 있는데 그 이름은 유마힐이라한다.
이증공양무량제불(已曾供養無量諸佛)하야 심식선본(深植善本)하며 득무생인(得無生忍)하야 변재무애(辨才無碍)하며 - 그는 이미 일찌기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여 깊이 선의 종자를 심었으며 무생법인을 얻어 변재가 걸림이 없으며
항마노원(降魔勞怨)하야 입심법문(入深法門)하며 선어지도(善於智度)에 통달방편(通達方便)하야 - 마군과 원수를 항복받고 깊은 법문을 증득 하였으며 지혜로 생사의 바다를 건넜고 모든 방편을 통달하여
대원성취(大願成就)하고 명료중생(明了衆生)의 심지소취(心之所趣)하며 - 큰 소원을 성취하였으며 중생의 마음으로 하는 바를 밝게 알며
우능분별제근이둔(又能分別諸根利鈍)하며 구어불도(久於佛道)에 심이순숙(心已純淑)하야 결정대승(決定大乘)하며 - 또 중생들의 근성이 예리함과 둔함을 잘 분별하며, 오래 불도를 닦아서 그 마음이 무르익어서 대승을 결정하며
제유소작(諸有所作)이 능선사량(能善思量)하며 주불위의(住佛威儀)하야 심여대해(心如大海)라 - 어떤 행위를 할 때에 능히 사유하며 부처님의 의에 머물러서 그 마음가짐이 큰 바다와 같았다.
제불자차(諸佛咨嗟) 제자석범세주(弟子釋梵世主) 소경(所敬) - 모든 부처님들이 칭찬하고, 부처님의 제자와 제석천과 범천왕과 사천왕의 존경을 받았다.
욕도인고(欲度人故)로 이선방편(以善方便)으로 거비야리(居毘耶離)되 - 유마힐 거사는 많은 사람을 제도하려는 고로 좋은 방편으로서 비아리성에 머물되
자재무량(資財無量)하야 섭제빈민(攝諸貧民)하며 봉계청정(奉戒淸淨)하야 섭제훼금(攝諸毁禁)하며 - 한량없는 재산으로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였으며, 청정한 율법을 받들어서 헐고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이인조행(以忍調行)으로 섭제에노(攝諸喪怒)하며 이대정진(以大精進)으로 섭제해태(攝諸懈怠)하며 - 항상 인내하는 마음으로 성내는 마음을 물리쳤으며, 부단히 노력하여 게으름을 물리쳤다.
일심선적(一心禪寂)으로 섭제난의(攝諸亂意)하며 이결정혜(以決定慧)로 섭제무지(攝諸無智)하며 - 지극한 마음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하여 어지러운 마음을 다스렸으며, 결정된 바 지혜로써 모든 무지를 잘 다스렸으며
수위백의(雖爲白衣)나 봉지사문청정율행(奉持沙門淸淨律行)하며 수처거가(雖處居家)나 불착삼계(不着三界)하며 - 비록 흰옷을 입었으나 출가한 스님들이 가지고 있는 율법을 받들어 행하려고 노렸하였으며, 비록 속세에 살지만 욕계, 색계, 무색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시유처자(示有妻子)나 상수범행(常修梵行)하며 현유권속(現有眷屬)하되 상악원리(常樂遠離)하며 수복보식이이상호엄신(雖服寶飾而以相好嚴身)하고 - 비록 처자권속이 있지만 항상 청정한 행을 닦았으며, 지금 처자권속이 있으되 항상 그것을 멀리하였으며, 비록 집에는 보배로운 옷이나 사치스러운 물건이 많이 있었지만 부처님과 같은 대인의 기상으로 항상 근엄하게 행동했다.
수복음식이이선열위미(雖復飮食而以禪悅爲味)하며 약지박혁희처(若至博奕희處)라도 첩이도인(輒以度人)하고 - 비록 음식을 먹더라도 항상 선정하는 것으로써 그 맛을 삼으며, 비록 도박판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그 사람을 제도하였으며
수제이도(受諸異道)하대 불훼정신(不毁正信)하며 수명세전(雖明世典)이나 상락불법(常樂佛法)하며 - 비록 불교를 믿지않는 곳에 가서도 자신이 믿고 있는 정신을 버리지 않았으며, 세속의 모든 논전에서도 출중하였지만 항상 불법을 즐겼으며
일절견경(一切見敬)하야 위공양중최(爲供養中最)며 집지정법(執持正法)하야 섭제장유(攝諸長幼)하며 -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공경하여 유마힐거사를 재일의 응공자라 하였으며, 확실한 불법을 믿어서 모든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였으며
일절치생(一切治生)에 해우(諧偶)하야 수획속이(雖獲俗利)나 불이희열(不以喜悅)하며 유제사구(遊諸四衢)하야 요익중생(饒益衆生)하며 - 사회생활에 만나서는 비록 저 세상의 세속적인 이익을 보더라도 기뻐하지 않았으며, 비록 저자거리에 앉았어도 중생을 널리 이익케 하고자 하는 마음 뿐이었으며
입치정법(入治正法)하야 구호일절(救護一切)하며 입강논처(入講論處)하야 도이대승(導以大乘)하며 - 정치에 들어가서는 모든 사회생활을 구호하였으며, 항상 타인을 교육할 때에는 그 방법이 대승적이었다.
입제학당(入諸學堂)하야 유개동몽(誘開童蒙)하며 입제음사(入諸음舍)하야 시욕지과(示欲之過)하며 입제주사(入諸酒肆)하야 능립기지(能立其志)하니라 - 저 배우는 곳에 가서는 어린이들을 잘 지도하였으며, 저 몸을 팔고 있는 사람들 속에 가면 그 과실을 설명하여 제도하였으며, 저 술 마시고 노름하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면 능히 그 뜻을 펴게 하였다
약재장자(若在長者) 장자중존(長者中尊) 위설승법(爲說勝法) - 만일 장자들 가운데 있으면 장자들 중에 최고의 인물이 되어 위대한 정법을 가르쳤으며
약재거사(若在居士) 거사중존(居士中尊) 단기탐착(斷其貪着) - 만일 거사들 가운데 있으면 거사들 중에 최고가 되어 탐착한 바를 끊게 하였으며
약재찰리(若在刹利) 찰리중존(刹利中尊) 교이인욕(敎以忍辱) - 만일 찰리들 가운데 있으면 찰리들 가운데 최고가 되어 인욕을 가르쳤으며
약재바라문(若在婆羅門) 바라문중존(婆羅門中尊) 제기아만(除其我慢) - 만일 바라문 가운데 있으면 바라문 가운데 최고가 되어 아만의 마음을 없애도록 하며
약재대신(若在大臣) 대신중존(大臣中尊) 교이정법(敎以正法) - 만일 대신들 가운데 있으면 대신들 가운데 최고가 되어 정법으로써 그들을 가르쳤으며
약재왕자(若在王子) 왕자중존(王子中尊) 시이충효(示以忠孝) - 만일 왕자들 가운데 있으면 왕자들 가운데 최고가 되어 충효를 가르쳤으며
약재내관(若在內官) 내관중존(內官中尊) 화정궁녀(化正宮女) - 만일 내관들 가운데 있으면 내관들 가운데 최고가 되어 내인들을 잘 가르쳤으며
약재서민(若在庶民) 서민중존(庶民中尊) 영흥복력(令興福力) - 복력을 일으켰으며
약재범천(若在梵天) 범천중존(梵天中尊) 회이승혜(誨以勝慧) - 스승한 지혜를 가르쳤으며
약재제석(若在帝釋) 제석중존(帝釋中尊) 시현무상(示現無常) - 무상한 이치를 일깨웠으며
약재호세(若在護世) 호세중존(護世中尊) 호제중생(護諸衆生_ - 모든 중생을 잘 보호하였으며
장자유마힐(長者維摩詰) 이여시등무량방편(以如是等無量方便) 요익중생(饒益衆生) - 장자 유마힐이 이러한 한량없는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여 이익케 하였다.
기이방편(其以方便) 현신유질(現身有疾) 이기질고(以其疾故) - 그는 하나의 방편으로 몸에 병이 있음을 보였다. 그 병으로 인하여
국왕(國王) 대신(大臣) 장자(長者) 거사(居士) 바라문등(婆羅門等) 급제왕자(及諸王子) 병여관속(병餘官屬) 무수천인(無數千人) 개왕문질(皆往問疾) - 국왕과 대신과 장자와 거사와 바라문들과 왕자와 여러 관리들 등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와서 병을 위문하였다.
기왕자(其往者) 유마힐(維摩詰) 인이신실(因以身疾) 광위설법(廣爲說法) - 그렇게 문병 온 사람들에게 유마힐은 몸의 병을 인연으로 널리 법문을 하였다.
제인자(諸仁者) 시신(是身) 무상(無常) 무강(無强) 무력(無力) 무견(無堅) 속후지법(速朽之法) 불가신야(不可信也) 위고위뇌(爲苦爲惱) 중병소집(衆病所集) - 여러분, 이 몸은 덧없고 늘 건강한 것이 아니며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단한 것도 아니며 빨리 썩어 없어지고 마는 것이니 믿을 것이 못됩니다.
제인자(諸仁者) 여차신(如此身) 명지자(明智者) 소불(所不) - 여러분, 이와 같은 몸은 지혜있는 자가 의지할 만한 것이 아니다.
시신(是身)은 여취말(如聚沫)하야 불가촬마(不可撮摩)며 - 이 몸은 물거품과 같아서 어루만질 수가 없으며
시신(是身) 여포(如泡)하야 부득구립(不得久立)이며 - 이 몸은 물거품과 같아서 오래 지탱할 수 없으며
시신(是身)은 여염(如焰)하야 종갈애생(從渴愛生)이며 - 이 몸은 불꽃과 같아서 목마르고 갈증이 나는데서 일어나는 것이며
시신(是身)은 여파초(如芭蕉)하야 중무유견(中無有堅)이며 - 이 몸은 파초와 같아서 견고함이 없으며
시신(是身)은 여환(如幻)하야 종전도기(從顚倒起)며 - 이 몸은 환상과 같아서 비뚤어진 것을 쫓으며
시신(是身)은 여몽(如夢)하야 위허망견(爲虛妄見)이며 - 이 몸은 꿈결과 같아서 허망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시신(是身)은 여영(如影)하야 종업연현(從業緣現)이며 - 이 몸은 그림자와 같아서 업연으로 나타나며
시신(是身)은 여향(如響)하야 속제인연(屬諸因緣)이며 - 이 몸은 매아리와 같아서 모든 인연에 의한것이며
시신(是身)은 여부운(如浮雲)하야 수유변멸(須臾變滅)이며 - 이 몸은 뜬 구름과 같아서 변하여 없어지는 것이며
시신(是身)은 여전(如電)하야 념념부주(念念不住)며 - 이 몸은 번개와 같아서 한시도 머물지 못하며
시신(是身)은 무주(無主)라 위여지(爲如地)며 - 이 몸은 임자가 없으므로 마치 땅과 같으며
시신(是身)은 무아(無我)라 위여화(爲如火)며 - 이 몸은 나라고 하는 특수성이 없어 타오르는 불과 같으며
시신(是身)은 무수(無壽)라 위여풍(爲如風)이며 - 이 몸은 수명이 없어 바람과 같으며
시신(是身)은 무인(無人)이라 위여수(爲如水)며 - 이 몸은 너다 나다’하는 주인이 없는 것이 물과 같으며
시신(是身)은 부실(不實)이라 사대위가(四大爲家)며 - 이 몸은 실다운 것이 없어 지수화풍으로 임시로 지은 집과 같은 것이며
시신(是身)은 위공(爲空)이라 이아아소(離我我所)며 - 이 몸은 공한 것이라 본래 ‘나’라고 할 것이 없다.
시신(是身)은 무지(無知)라 여초목와력(如草木瓦礫)이며 - 이 몸은 아는 것이 없어 초목이나 기왓장이나 돌맹이 같은 것이며
시신(是身)은 무작(無作)이라 풍력소전(風力所轉)이며 - 이 몸은 뜻대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이라 바람따라 왔다 갔다 하는 것이며
시신(是身)은 부정(不淨)이라 예악(穢惡)이 충만(充滿)하며 - 이 몸은 깨끗하지 못한 것이라 더러운 것으로 가득찬 것이며
시신(是身)은 위허위(爲虛僞)라 수가이(雖假以) 욕의식(浴衣食)이나 필귀마멸(必歸磨滅)이며 - 이 몸은 거짓된 것이라 씻고 입히고 먹여도 반드시 죽어 없어지고 만다
시신(是身)은 위재(爲災)라 백일병뇌(百一病惱)며 - 이 몸은 재앙의 근본이라 백 한가지 병의 주머니이며
시신(是身)은 여구정(如丘井)이라 위노소핍(爲老所逼)이며 - 이 몸은 벼랑이나 웅덩이처럼 늙음에 쫓기어 떨어져 들어가는 것이며
시신(是身)은 무정(無定)이라 위요당사(爲要當死)며 - 이 몸은 정한 것이 없으니 반드시 죽는 것이며
시신(是身)은 여독사(如毒蛇)하고 여원적(如怨賊)하며 여공취(如空聚)라 음(陰)·계(界)·제입(諸入)의 소공성(所共成)이니라 - 이 몸은 독사와 같고 원수 도둑과 같으며 빈 촌락과 같으니 오음, 십팔계, 십이입으로 모여서 이루어졌느니라.
제인자(諸仁者)여 차가환염(此可患厭)이라 당락불신(當樂佛身)이니 소이자하(所以者何)오 - 어질고 착한 이들이여 이 몸은 근심덩어리라 마땅히 부처님 몸과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
불신자(佛身者)는 즉법신야(卽法身也)라 종무량공덕(從無量功德)·지혜생(智慧生)이며 - 부처님의 몸이라는 것은 곧 법의 몸이니 무량공덕과 지혜를 쫓아 생겨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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