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질문 있으십니까?
질 문
아침 명상이 좋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변
아침 일찍 명상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육체의 혈관들이 맑아지기 때문에 생각이 매우 예민해지고 맑아집니다. 이것은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녁이나 한밤중에는 맑은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녁에는 생각이 명확하게 잘 안 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하기 어려웠던 대상을 다시 생각해 보면 생각이 잘 되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바로 이런 아침 명상이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해 주어 나를 바로보게 됩니다.
질 문
만트라나 어떤 소리로 명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주십시오.
답 변
명상할 때, 입으로 하는 외면적인 염송과 마음으로 하는 내면적인 염송이 있습니다. 그것이 다라니입니다. 또, 인위적인 염송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소리도 있습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소리, 어떤 달[月]의 표면에 있다고도 생각하고, 마음에 빛이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편안하다면, 자기가 그 마음이나 그 달의 중간에 있다고 상상하십시오. 만일 의식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 눈 주변에 있다고 느낀다면, 눈 뒤에서 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 빛의 중간에 자기를 자세히, 구체적으로 알리고 나서 여러분들이 그 빛과 자기 의식을 정신적인 만트라의 바퀴모양 중간에 앞서 이야기한 달 모양, 자기 의식을 그 달의 모양의 만트라 주변에 가져와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하면 여러분들이 바로 마음에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트라 중간에 자기가 서 있으면서 자기 주변에 있는 만트라의 글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읽는 것은 입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으로, 또는 염송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질 문
명상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 그 마음을 없애기 위해 제일 바른 방법이 무엇입니까?
답 변
명상을 할 때 방해가 되는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게으름, 두번째는 그 가르침을 자주 잊어버리는 것, 자신이 집중하는 주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지나친 이완과 긴장, 네번째는 앞서 말한 세 가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긴장과 이완을 없애고나서도 계속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섯 가지 잘못입니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 여덟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괴로움의 해독제는 믿음입니다. 명상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증명하기 위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없이는 더 높은 정신적인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안정시키는 것의 좋은 지혜를 알아야 여러분은 그 지혜를 얻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 다음 정진력이 일어나며 계속 노력해 나아간다면 어떠한 경계에 도달하게 됩니다. 바로 이 경계(유형) 때문에 마음과 몸이 순조롭지 않더라도 자기를 해치는 여러 가지 것들의 악업을 삼가하게 되고 독이 있는 것을 조심하게 만들어 줍니다. 첫째 결점인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네 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랫동안 명상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15분 정도도 충분합니다. 명상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명상의 질(質)이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가 오랫동안 명상을 하면 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처음 명상을 시작할 때도 잠이 쉽게 옵니다. 결과적으로 그런 명상은 졸음에 익숙해집니다. 이런 쪽으로 명상을 하면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습관이 되어버리고 나중에는 그 습관을 고치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처음에는 차근차근 짧은 명상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루에 여덟 번이나 열여섯 번 명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명상을 할수록 그와 익숙해지고 잘 하게 되면, 그 명상의 질이 무척 좋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명상을 긴 시간 동안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명상이 제대로 된 것인지, 발전적인 것인지는, 명상을 오랜 시간 하더라도 우리가 느끼는 시간은 짧았다고 생각되는 그런 것입니다. 만일 짧은 시간 명상을 했는데도 오랜 시간 명상을 한 것처럼 느껴질 때는 명상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이것은 처음에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 계 속 -
번역·정리 / 쉐둡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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