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대해 딴뜨라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결이 거친 바람(coarse wind or energy)이 그치는 순간을 죽음이라고 한다. 죽음은 내면적인 바람(internal wind)과 관계가 있고 내면적인 바람은 몸에 의지하기 때문에 몸의 구조(structure)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딴뜨라에는 경로(the channel), 내적인 바람(inner wind), 그리고 정액(drops of essential fluid) 등의 대해서 중요하게 설명합니다. 수트라에는 경로(channel)가 80,000개 있다고 하고 딴뜨라에는 72,000개 있다고 합니다. 그것들 중에서 3개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 첫번째 줄은 중앙경로(central channels)이고, 이것은 머리 앞부분에서 꼭대기, 다시 머리 꼭대기에서 꼬리뼈까지 갑니다. 그리고 이 경로의 바로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경로가 금방 말한 3가지 경로입니다. 그 다음, 내면적인 바램을 하면, 그 바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명이 있는데, 그 중에는 제일 중요한 5가지와 부수적인 5가지가 있습니다.
그 정액(the essential drops)에는 흰색과 붉은색 성분(constituents)이 있는데, 보통 죽음을 맞이할 때 죽는다는 것은 똑같지만, 경로 속에 바람과 정액이 왔다갔다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에게 다양한 환상이 보입니다. 육체적(minor physical differences)으로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죽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죽음이 다가올 때, 25가지 요소가 사라집니다. 이것들을 커다란 25가지 요소(gross objects)라고 합니다. 25가지 이것은 오온(pañca-skandha 五蘊: 색온(色蘊),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識蘊)), 사대(chatura mah bhnta 四大: 地, 水, 火, 風), 육근(shastha yatana 六根: 眼根, 耳根, 鼻根, 舌根, 身根, 意根), 오감(pañca-vishya 五感 -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끼고, 맛보고), 5가지 일반적인 지혜(pañca s m nya jy na)[五智]가 있습니다. 거울같은 지혜(basic mirror - like wisdom. 大圓鏡智), 평등한 지혜(basic wisdom of equality, 平等性智), 분석하는 지혜(basic wisdom of analysis, 妙觀察智), 성취하게 하는 지혜(basic wisdom of achieving activities, 成所作智), 자연현상들에 대한 지혜(basic wisdom of the nature of phenomena, 法界體性智)입니다.
죽음이 다가올 때, 이런 25가지 요소가 순서대로 사라집니다. 이와 같이 사라지는 순서에 외부적인 표시와 내부적인 표시가 나타납니다. 이런 표시들이 천천히, 그리고 순서대로 깨끗이 나타나기 위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의 몸의 성분이 병 때문에 많이 소모되면 안 됩니다. 또 어떤 사고가 났을 때 갑자기 죽으면 안 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죽으면 이런 8가지 순서가 아주 한순간에 나타나기 때문에, 실천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그렇게 죽으면 손해보는 것이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사고 때문에 제 수명에 죽지 못하고, 두번째는 25가지 순서를 실천하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얻지 못합니다. 만약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면, 이와 같은 환상들이 천천히, 그리고 순서대로 나타납니다.
번역·정리 / 쉐둡 스님(translated by Lama She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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