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스님법문
다시보기
죽음에 대한 티베트의 사상(3)
보살도(Bodhisattva Vehicle)와 밀교, 즉 탄트라(Tantra Vehicle) 안에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세 가지 부처님[三身佛], 그리고 일반인이 부처가 되기 전의 자연스러운 죽음(death), 죽음과 환생하는 사이의 중음(中陰, intermediate state), 환생(rebirth), 이 세 가지에 대해 아주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아누따 요가 만트라(Highest Yoga Mantra)에도 죽음의 과정에 대해 지혜를 얻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 경전(sutra)과 탄트라(tantra)에서도 여러 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죽음의 실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삶의 끝이나 막다른 것이라고 합니다.(It is the finishing or ending of life.) 인도의 유명한 학자이신 바수반두(Vasubandhu)께서 쓰신, 아비달마(Abhidharmakosha) 안에 이런 설명이 있습니다. "생명이나 삶은 따뜻함(warmth)과 의식(consciousness)의 바탕이고, 그 반대로 죽음은 그 과정의 끝이다."

죽음의 여러 가지 원인을 설명하였는데, 그 중 하나는 생명이나 삶의 시간(壽命, lifespan)이 다 되어서 죽는 것, 또하나는 복(福:merit)이 다 되어서 죽는 것, 불의의 사고로 죽는 것 등입니다. 이 중 세번째인 사고로 죽는 것을 예를 들자면, 과음(過飮)을 하여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서 죽는 것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몸으로 다음생에 태어날 것인지는 죽음이 가까워졌을 때 조금씩 표시가 납니다. 죽음이 왔을 때, 그 사람의 몸의 온기(溫氣)에서 표시가 납니다. 어떤 사람에게 죽음이 왔을 때는, 그 온기가 몸 아래에서 사라지기 시작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이 과정이 머리에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온기가 머리에서부터 사라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아래에서부터 온기가 없어지는 것은 좋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평화롭게(peacefully) 죽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아주 공포스럽게(great fright) 죽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의 마음에는 여러 가지의 좋고 나쁜 생각(various appearance)이 주마등처럼 일어나게 됩니다.

번역·정리 / 쉐둡 스님(translated by Lama Shed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