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스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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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내적인 평화는 자비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이것은 정신적인 인내를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인내, 즉 인욕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인욕이란 억압하는 사람, 즉 파괴자의 힘에 눌려서 굴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억압과 파괴는 인간의 부정적인 본성인 고통을 일으키기 때문에 누구나 파괴하는 힘과 행위를 극복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비심이 없이는 어떠한 억압도 물리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자비가 없이는 영혼을 파괴하는 어떠한 세력도 물리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욕할 수 있다는 것은 증오심과 분노를 완전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비와 같은 노력은 점점 늘려야 합니다. 이것이 평화, 세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논리적으로 말해서 진정하고 영속적인 세계 평화는 진정한 내적 평화가 이루어질 때만이 가능합니다. 무기나 핵무기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무기에 의해서 어떻게 평화가 가능하겠습니까? 더욱 많은 무기는 더욱 위험을 늘릴 뿐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저는 군사적인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남북한 사이에는 아주 좁은 비무장 지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곳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입니다. 진정으로 무기가 없고, 누구나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참된 비무장 지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세계가 비무장 지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진정한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지혜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 결단은 자비에서 나와야 하고, 지혜는 상호 존중과 상호 의존이라는 인식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세계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