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조계종 종정예하 ‘시중’ 발표
등록일 : 2015-06-23 동영상 

“인류대화합 평화시대 성취하도록 불교·승가가 향도자 역할 다해야”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가 ‘시중(示衆)’을 통해 불자들이 인류 대화합과 평화시대의 향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종정예하는 6월22일 시중을 내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상의 모든 종교는 하나 되어 중생과 인류의 대화합과 태평성대의 평화시대를 필경에는 성취할 수 있도록 우리 불교와 승가는 향도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오늘날 불자들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종정예하는 지난 5월 거행된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에 대해 “우리불교의 저력과 단합된 위상을 드높여 불교중흥에 초석이 됐고 한국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같은 날 발표된 한반도 평화통일 선언은 “한국불교를 세계종교 속에 우뚝 솟게 한 참으로 경천동지할 일”이라고 밝혔다.


종정예하는 재심호계원의 의현스님에 대한 징계 재결정에 대해 “우리 종도와 국민은 승가가 화합종단에서 수행정진하고 포교에 전념하길 염원하고 있다”며 “호계위원들이 전원합의로 내린 결정은 여명이 밝아오는 매우 뜻 깊은 일로 사료돼 치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종정예하는 지난 2014년 7월에도 ‘시중’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시중에서 종정예하는 선학원 임원진 스님들의 제적원 제출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다음은 진제 종정예하의 시중 전문.


示 衆


- 불교가 이땅에 전래된 이래 수도 서울의 중심 광화문에서 조선조 500년 대한민국 역사상 유사이래 어떤 종교 단체에서도 할 수 없었던 광복70년 세계 평화 무차선 대법회를 열어 수많은 인파와 불자들이 운집하여 서울도성을 가득 메우고 여법히 봉행하게 된 것은 우리불교의 저력과 단합된 위상을 드높여 불교중흥에 초석이 되었고,


- 여래지에 이르는 간화선을 만천하에 알리므로 써 한국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 우리 종단의 총무원장이 천명하신 한반도 평화통일 선언문은 국민과 전 세계에 영적인 희열 감동으로 충만하게 하여 한국불교를 세계종교 속에 우뚝 솟게 한 참으로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입니다.


- 우리선조께서는 고대로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온 불교정신과 사상을 이어받은 우리후손들의 내면에 잠재해왔던 불심을 일깨워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 교세신장(敎勢伸張)에 원동력이 되게 하였습니다. 또한, 정신세계 무한한 미래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 우리 종도와 국민은 승가가 화합종단에서 수행정진하고 포교에 전념하길 염원하고 있습니다.


- 우리종단 호계위원들께서 전원합의로 내린 결정은 여명이 밝아오는 매우 뜻 깊은 일로 사료되어 치하하는 바입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상의 모든 종교는 하나 되어 중생과 인류의 대화합과 태평성대의 평화시대를 필경에는 성취할 수 있도록 우리불교와 승가는 향도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오늘날 불자들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이라 하겠습니다.


불기 2559(2015)년 6월 22일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法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