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스님, 연주암 직영사찰 전환 선언
등록일 : 2015-11-03 동영상 
직영사찰법 개정 통해

실질적인사권 교구이관

추가지정 논의 이어질수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관악산 연주암을 직영사찰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종단목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직영사찰 추가 지정 논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1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04회 중앙종회 정기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연주암의 직영사찰 전환’ 계획을 밝혔다. 당초 배포된 중앙종회 자료집의 인사말에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연주암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회주로 있는 2교구 용주사 소속 말사로, 7개 특별분담금사찰 가운데 하나다. 직영사찰로 전환되면 총무원이 직접 운영하게 되며 분담금이 특별분담금사찰에 비해 대폭 상향 조정된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종단의 목적사업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자 하는 종무운영의 경험과 소신이 담겨 있다”고 취지를 밝히고, “직영사찰법이 개정되면 내년 3월 연주암이 직영사찰로 전환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204회 정기회에 제출된 직영사찰법 개정안은 직영사찰의 관리인의 추천권을 관할 교구본사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직영사찰의 실질적 인사권을 해당 교구로 이관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교구의 역할 확대를 담은 교구중심제와도 뜻을 같이 한다. 
 

또한 직영사찰을 지정하려할 경우 해당 교구를 설득해야 하는 고충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직영사찰 지정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