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결 스님, 총무분과회의서 전해…3월 종회서 선출 전망

조계종 포교원장에 서울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이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함결 스님은 2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총무분과 회의에 앞서 “이번 종회에서 지홍 스님을 포교원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종단 안팎에서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3월15일 예정된 제205차 임시중앙종회에서 지홍 스님을 포교원장으로 추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지홍 스님은 최근 중앙종회 사무처에 종회의원 사직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헌에 따르면 포교원장은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자승 스님이 추천하면 지홍 스님은 중앙종회에서 포교원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지홍 스님은 은사 광덕 스님의 원력을 이어 서울 불광사를 최고의 도심포교도량으로 일궜고, 도서출판 불광 등을 운영하며 문서포교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중앙종회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홍 스님은 광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 수계했다. 총무원 기획실장과 1994년 개혁회의 의원, 조계사 주지, 제11~16대 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공동대표,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불광사·금강정사 회주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종책모임 불교광장은 이날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지홍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회장에 전 화엄사 주지 종삼 스님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