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초하루 법회서 선언
회주 정우 스님 등 1000명
“바른 신행운동에 앞장설 것”

▲ 서울 구룡사가 5월7일 조계종과 법보신문, 중앙신도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사찰 양재동 구룡사(주지 각성 스님)가 조계종과 법보신문, 중앙신도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자답게 삽시다’캠페인에 동참을 선언했다.
구룡사는 5월7일 음력 4월 초하루를 맞아 만불전에서 정기법회를 열고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대외에 알렸다. 이날 법회에는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을 비롯해 주지 각성 스님과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문에 나선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은 “이 시대 불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신심에서 출발해 스스로 불자로 거듭나겠다는 발심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불자답게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은 불자들이 일상에서 불자로서 바른 실천행을 하겠다고 발원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 불자들이 배지를 가슴에 달고, 차량과 집 대문에 ‘불자답게’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은 불자답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는 이날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의 취지와 동참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대표는 “언젠가부터 불자들은 스스로 불자임을 드러내지 않은 것을 미덕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불교의 교세는 갈수록 위축되고, 불자들의 정체성도 희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표는 이어 “불자가 스스로 불자임을 드러내고 부처님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해 간다면 자신 뿐 아니라 우리 주변도 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런 취지에서 불자답게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또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이 범불교적 신행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37개 실천과제를 만들고 스티커와 배지도 보급하게 됐다”며 “구룡사 불자님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해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선포식에 이어 회주 정우 스님과 구룡사 연희단원들은 사찰 입구에서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을 상징하는 스티커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조계종과 법보신문, 중앙신도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은 불자들의 정체성 함양과 새로운 신행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불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37개 과제를 선정해 이를 실천함으로써 불자다운 삶을 살도록 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법보신문과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지난 3월29일 ‘불자답게 삽시다’캠페인이 범불교적 신행운동으로 확산시키기로 뜻을 모으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공동선포식을 진행한 이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사찰과 포교사단 등 신행단체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