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랍 68년, 세수 89세…영결·다비식 5일 진관사

한국비구니계의 원로 무위당 진관스님(진관사 회주)이 오늘(7월3일) 오후12시52분 주석처인 서울 진관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8년, 세수 89세. 영결식과 다비식은 5일 오전10시 진관사에서 거행된다.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난 진관스님은 이화여고 재학시절 서울 안국동에 있는 선학원을 다니다 1948년 인홍스님을 은사로 출가, 탄허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이후 쌍계사 국사암, 대성암, 견성암, 대원사, 승가사, 동학사 미타암 등에서 정진하다 1960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1963년 진관사 주지로 부임, 6.25전쟁으로 소실된 진관사 복원불사에 힘썼으며 폐허직전에 있던 진관사를 복원한 후에는 1996년 부설 포교당인 보현정사와 코끼리 유치원 등을 설립해 어린이·청소년 포교 등 계층 포교에 이바지했다.
제8~10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984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을 맡았다. 2006년 진관사 주지에서 물러난 뒤 회주로 주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