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취임법회
등록일 : 2016-09-04 동영상 

“지역민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선택을 바라던 때를 잊지 말라”



주호영 20대 국회 신임 정각회장 취임법회가 오늘(9월2일) 오전 7시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주요 종단 대표, 정각회 소속 의원 및 정관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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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국회 전반기 회장을 맡게 된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은 취임사에서 “불자 의원들은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에 수순하여 청정한 마음과 올바른 행동, 바른 말로써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건설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들을 잘 받들고 회원 여러분의 중의를 잘 모아 나날이 발전하고 신뢰받는 정각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역설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법어에서 “민생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민족의 평화와 공존에도 정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런 분별을 버리고 나면 선량(選良)의 자질을 이미 갖춘 여러분은 쉽게 전륜성왕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선택을 바라던 그때의 마음, 국회에 등원하던 첫날의 초심을 계속 지키겠다는 서원으로 임하시면, 부처님의 으뜸가는 제자로서 아무런 손색이 없는 참다운 불자가 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 주호영 회장은 전임 회장이었던 강창일 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주호영 의원은 법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정각회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무엇보다 “매월 한 번씩 큰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정기법회 방식을 공(空) 윤회 등 주제별 경전공부모임으로 전환해 정각회 소속 의원들이 불교적인 가치관으로 정치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불자회, 조계종 중앙신도회, 공무원불자연합회, 국군불교총신도회 등 유관 신행단체와도 활발하게 연대해 외연을 넓히겠다”며 불자네트워크 강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아울러 지난 1일 개원한 정기국회 파행을 의식한 듯 “불자 의원들끼리라도 절충안을 마련해 의장단에 제출하는 등 여야의 극심한 정쟁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총본산 성역화와 관련해선 “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관계법령 개선으로 주변토지매입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과 관련해선 “사찰은 문화재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했다”며 관람료 징수에 찬성의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