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긴급 복구…내부 훼손은 없어
첨성대·석굴암·불국사 등 긴급 점검
1978년 지진 계측 이후 최대 규모인 진도 5.8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했다. 9월12일 오후 8시 전후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불국사 대웅전 지붕과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탈락됐으며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지진 발생 이후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안전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석굴암은 낙석이 발생해 긴급 복구가 이뤄졌지만 내부는 지진으로 인한 훼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9월13일 오전 9시부터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등을 정밀조사하고 있다.
조계종도 9월13일 현재 지진 관련 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긴급복구가 필요할 시 대책 마련 등도 강구하고 있다.
한편 9월12일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10여번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3의 여진만 190여번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8명의 부상자가 집계됐으며 250여건의 재산피해 신고도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