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연석회의, 일정 확정
‘멸빈 사면’ 종헌개정에 관심
불기 2560(2016)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을 비롯해 멸빈자 사면법 등을 다룰 조계종 제208차 임시중앙종회가 3월27일 개원된다.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은 3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0차 연석회의를 열고 제208차 임시중앙종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제208차 임시중앙종회는 3월27일 개원돼 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특히 중앙종회는 3월27일 오전 10시 개원해 총무원장 선거법과 관련된 종헌개정안을 논의한 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진제 종정추대식과 중앙종무기관 결산 감사 등을 이유로 휴회한다.
이후 3월30일 속개해 멸빈자 사면과 관련한 종헌개정안과 은퇴출가에 관한 특별법 등 종법개정안, 종무보고, 종책질의, 원로의원 추천 등 인사선출의 건을 논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멸빈자 사면에 관한 종헌개정안 처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헌개정여부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1994년 멸빈자 사면도 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종헌개정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결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종정스님이 이례적으로 교시를 내려 멸빈자 사면을 강조했고, 종단 안팎에서 종단의 정치적 문제로 징계를 받은 스님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만큼 종헌개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임시회에서 다룰 의안 마감은 3월20일이며 종책질의는 3월22일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