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중총회서 투표자 161명 중 덕문-100 영관-56표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차기 주지후보자에 덕문 스님(전 동화사 주지)이 선출됐다.
산중총회 참석자 161명 가운데 100표를 얻은 덕문 스님이 56표를 얻은 영관 스님을 44표 차로 크게 따돌리고 차기주지 후보자에 선출됐다. 무효 5표.
이번 선거는 영관 스님과 덕문 스님의 박빙을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10표 이내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겠냐고 추측했지만, 예상과 달리 큰 표차로 덕문 스님이 당선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화엄사를 대표하는 종삼 스님이 지원하는 영관 스님과 종열 스님과 자승 총무원장의 지지를 받는 덕문 스님의 격돌이어서 관심이 더욱 높았다. 덕문 스님의 화엄사 주지 당선은 차기 화엄사 내부 구도 변화는 물론 오는 10월 예정된 35대 총무원장 선거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 동화사 주지 덕문 스님은 종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화엄사 기획국장, 동화사, 선본사, 보문사, 도솔암 주지, 조계종 원로회의 사무처장, 호법부장,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 불교중앙박물관장, 팔공산 동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