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제81차 회의
진우 스님 “화쟁·화엄 정신 본받아 종도 화합하겠다”

조계종 제81차 원로회의가 4월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려 제236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추천된 도법·영담·정완 스님을 원로의원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원로회의는 4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체 원로의원 20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했으며,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를 비롯해 상월보선·익산도후·지공철웅·두산일면·허허지명·보륜성오·벽산원각·여산정여·웅산법등·원산동명·송천돈명·설당종우·무심보광 대종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37회 중앙종회에서 추천된 도법·덕운(영담)·정완 스님의 원로의원 선출 안건이 상정됐으며, 참석 원로의원 전원의 동의로 만장일치 의결됐다.

원로의장 자광 스님은 개회사에서 “새로 원로의원으로 추천된 세 분은 종단의 역사와 같은 귀한 분들”이라며 “안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총무원장스님과 집행부에도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원로 대종사님들의 무량한 지혜와 경책을 지남으로 삼아 종단 집행부는 불교 중흥과 수행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정진해왔다”며 “청정한 수행력으로 종단의 중심을 지켜주시는 원로스님들은 사부대중의 가장 큰 의지처”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원로회의를 통해 용주사 정완 스님, 쌍계사 영담 스님, 금산사 도법 스님을 원로의원으로 모시는 뜻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며 “평생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삶을 실천해 온 큰스님들이 종도의 앞길을 밝히는 지혜의 등불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갈등과 변화가 심화되는 시기일수록 화쟁과 화엄의 정신으로 종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종단의 미래를 굳건히 하겠다”며 “하심의 자세로 원로 스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종도와 국민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로 대종사님들의 강녕과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도법 스님은 월주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재적본사는 금산사다. 1967년 금산사에서 사미계를, 1987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2021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으며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본부장, 총무원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흥복사·실상사·조계사 주지를 지냈다.
덕운(영담) 스님은 고산 혜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재적본사는 쌍계사다. 1968년 사미계를, 1969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2025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으며 제10~16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총무부장, 불교방송 이사장, 불교신문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석왕사 주지를 지냈다.
정완 스님은 전강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재적본사는 용주사다. 1971년 용주사에서 사미계를, 1972년 통도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2025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으며 조계종 법계위원, 보현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청룡사 주지이자 용주사 전강문도회 의장이다.
출처 : 법보신문(https://www.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