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명사 법계 품수자 승려복지기금 쾌척
등록일 : 2023-04-29 동영상 

불기 2567년 대종사와 명사 법계를 품서받은 스님들이 종단 직영 아미타불교요양병원 안정 운영을 기원하는 기금을 쾌척하면서 종단의 승려노후복지 향상에 적극 기여했다. 4월27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봉행된 대종사·법계 품서식에서 대종사 7인, 명사 4인 등 품서를 받은 11명의 스님들이 1억4000만원에 달하는 승려복지기금을 희사해 눈길을 끌었다. 품서식에 앞서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호산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은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대종사 법계를 품수받은 돈명스님, 정우스님, 성운스님과 명사 법계를 품수받은 계호, 진성스님이 참석했고, 5명의 스님 외에 향적스님, 보광스님, 무상스님, 현문스님 등 대종사와 명사에 태연스님, 효경스님 등이 마음을 모아 승려복지기금을 쾌척했다.

호산스님은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대표이사로서 금일 대종사 명사 품계를 받으시는 큰스님들께서 승려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5월3일 개원을 앞두고 큰 마음을 내어주셔서 요양병원이 향후 전문승려요양병원으로 발전하는 큰 동력이 된다”며 “안정적인 승려전문요양병원 운영에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데 대종사 명사님들이 마음을 내주신데 삼배의 예를 올린다”며 종단을 대표해 거듭 감사인사를 표했다.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은 “지금까지 부처님 밥 먹으며 평생 정진했고 오늘 대종사 법계의 명예를 얻었으니 우리 종단의 승려복지에 회향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종단이 건강한 수행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매년 일정 금액씩 보시할 계획인데, 액수가 적어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전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은 “30~40년 대중포교 현장에 있으면서 종단 승려노후복지에 대한 절박한 필요성을 갖고 있었는데 종단 직영 요양병원이 개원한다고 하니 반갑고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성운 큰스님께서 하신 복지포교의 역할에 더해 더 많은 스님들이 활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종도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전신 파라밀요양원을 종단에 기꺼이 희사한 삼천사 주지 성운스님은 이 날 승려복지기금에 마음을 전한 원로 스님들에게 남다른 감사인사를 전하며 종단의 모든 사부대중이 아미타불교요양병원 원만한 운영에 관심을 가져달라 호소했다. 성운스님은 “노인복지불사를 온전히 회향하지 못하고 입적하신 각현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5년여간 병원을 운영하다 총무원장을 역임하신 자승스님을 찾아가 인수를 정중히 부탁드렸고 자승스님의 공력과 결단으로 마침내 종단에 희사하기에 이르렀다”며 “때마침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임기동안 요양시설 건립을 실현하겠다는 원력과 인연이 따르면서 승려노인복지의 획기적인 메카가 될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개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운스님은 또 “거동을 전혀 할 수 없는 노스님들이 의사와 간호사의 안정적인 진료를 받고 간병인의 따듯한 보호를 받으며 아무 걱정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요양병원이 종단 직영으로 문을 연다는 것은 한국불교역사상 크나큰 경사”라며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원력이 대단하시고 대표이사 호산스님의 보살행에 감사드리며 사부대중의 관심과 애정만이 스님들의 요양병원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명사 법계 품수자 계호스님과 진성스님도 “종단이 추진하는 복지종책불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고 싶다”며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안정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 관심을 갖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