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주지 정우스님 종정예하 표창패 수상
등록일 : 2009-08-13 동영상 

7·2 결의대회 기여 공로…“대중 전체에게 주는 상”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은 8월13일 법전 조계종 종정예하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표창패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대신 전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이 법전 조계종 종정예하로부터 지난 7월2일 열린 ‘사찰 경내지의 공원구역 해제를 위한 전국 본말사 주지 결의대회’의 원만 회향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를 받았다. 결의대회 장소를 기꺼이 제공한 데다 스님들의 숙식과 대회 진행을 물심양면으로 도왔기 때문이다.

 

종정예하를 대신해 지난 8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표창패를 수여한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정우스님은 결의대회 지원뿐만 아니라 평소 종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분으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며 “종단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늘 힘써주기 바란다”고 치하했다. 이에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은 “크게 한 일도 없는데 상을 받게 돼 부끄럽기만 하다”며 “저 개인이 아니라 통도사 대중 전체에게 주는 상이라 여기고 감사히 받겠다”고 화답했다. 

 

정우스님은 자비나눔 운동 등 종단의 역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지난 5월14일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기금 5300만원을 쾌척하며 솔선수범했다. 부처님오신날 ‘희망의 등 달기’와 자비연꽃 배지 판매 등으로 마련한 돈이다. 기부는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바로 다음 달 교구 본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연을 통해 2676만원을 모아 총무원에 다시 찾아왔다. 스님이 맨손으로 일군 도심포교당인 서울 구룡사와 일산 여래사 이름으로도 1000만원을 보시했다. “사중의 살림살이도 빠듯하지만 종단 차원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는 것인데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게 기부의 이유다.

 

통도사는 관내에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솜사탕 포교’, 경로잔치 등 보살행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오는 9월엔 통도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수륙방생재를 열어 지역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우스님은 “중생을 자기 몸처럼 정성껏 보살피는 것은 수행자의 당연한 의무”라며 “불보종찰의 주지로서 앞으로도 가람을 수호하고 이웃의 처지를 살피며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불교신문 장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