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정법사 창건 30주년 법회 봉행
등록일 : 2023-12-06 동영상 



호주 시드니 정법사(회주 기후 스님)이 창건 30주년을 맞았다. 정법사는 1991년 기후 스님이 기존의 두 사찰, 달마사, 홍법사를 통합하여 부처님의 바른 법을 배우고 익혀 수지, 실천한다는 취지에 따라 정법사(正法寺)를 창건한데서 비롯됐다.

1999년 정부로부터 종교활동 허가를 득한 정법사는 2000여 평의 대지에 대웅전, 재호한인복지회, 한인문화원, 산신각, 요사채 등 5개 동의 전각, 일주문, 5층 석탑, 반가사유상, 공덕비 등을 갖춘 한국 전통 사찰 양식을 보여준다. 한국사찰의 도량에서 만날 수 있는 상징적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시드니 시내 외곽이어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30년간 정법사는 호주 지역 전법 도량으로 많은 역할을 하며 한국불교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수행했다. 2017년 25주년 기념식을 캔버라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위안 공연 및 기념 음악회, 해외 무료 의료봉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지난 11월26일 열린 30주년 행사는 호주 한국인 불자, 현지인 등 많은 사람이 모여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에서는 여러 고승 대덕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30주년을 맞은 호주 정법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축서사 조실 무여스님(원로의원), 전 통도사 율주 혜남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스님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정법사의 교구본사인 통도사는 불사 후원금과 함께 기후 스님의 포교 원력을 찬탄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구미 남화사 회주 성화스님이 법어를 했다. 불교 학자 조병활 박사가 ‘티벳에서의 3년’을 주제로 특강했다.

회주 기후스님은 인사말에서 "덕이 없이 칭찬을 듣는 것은 오히려 죄업이 된다. 창건 이전부터 오늘의 정법사를 있게 해 준 분들은 이미 영단에 모셔진 신심있던 영가님들과 지금껏 정법사의 신도로 신행을 이어가고 있는 불자님들."이라며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님은 "조계종 종정 예하이신 중봉 성파 대종사님께 감사 드리며 30년 간 어렵고 힘든 고비 때마다 주저 없이 불사에 힘을 보태주신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과 구미 남화사 회주 성화스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경내 잔디마당에서 한글학교 어린이법회 유아들의 탈춤 공연, 정법사 가릉빈가 합창단 축가, 태국 전통무, 대금 연주 등 다양한 자축 무대가 열려 신도와 현지 축하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정법사 30주년 행사를 총괄 기획하고 준비한 신도회(회장 정혜거사)는 "회주 스님의 수행의 뜻을 받들고 해외 교포의 진지를 마련해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바른 실천으로 '정법'이라는 의미에 부합되는 삶을 사는 것“이라며 해외 전법 의지를 다졌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