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주지에 원산 스님 임명
등록일 : 2011-05-30 동영상 

"잡음 죄송, 화합 최우선"…총무원장, 조속한 갈무리 당부
2011년 05월 30일 (월) 10:15:04박봉영 기자opyj@naver.com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이 30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주지를 둘러싼 잡음의 조속한 갈무리와 대중화합, 전 주지의 업적 계승을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주지임명을 받기 1개월여 전까지 발생했던 통도사내 잡음을
빠른 시일내 일소하고 방장스님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털고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여 통도사를 잘 이끌어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임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은 "그동안 통도사로 인해 종단과 종도들에게 죄송한 생각이다"며 "전
주지스님이 훌륭한 일을 많이 했고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으니, 이를 잘 이어받아 종단과 통도사의 중흥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원산 스님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총무원장스님의 뜻과 종단 집행부의 뜻에 부응해 방장스님을 위시해 대중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도사 산중회의는 30일 오후 3시 열 예정이었던 상임위원회 회의를 취소했다. 산중회의 한 관계자는 "원산 스님이
임명장을 받은 날 회의를 여는 것은 혼란을 부추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원산 스님은 원광 스님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1964년 통도사에서 경봉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68년
구족계와 보살계를 각각 수지했다. 칠불사 운상선원 선현, 극락암 호국선원 선현, 벽련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