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장관 전통사상총서 봉정법회서 강조

“연등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로 어떤 축제보다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가 높은 문화축제이다. 올해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내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템플스테이에 대한 국민 오해 불식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선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전통사상총서 봉정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의 발언은 최근 문화재위원회 무형분과위원회에서 연등회의 역사성을 문제삼아 무형문화재 지정을 재심사하기로 결의한 것과 관련해 주무부서 장관이 연등회의 중요성과 무형문화재 지정을 강조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 장관은 우선 “총서 번역 작업은 우리의 정신문화 유산을 국민 모두에게 계승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역 총서 작업까지 확장돼 우리 정신문화 유산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축사의 대부분을 그동안 조계종과 정부의 불편한 관계 청산과 전통문화 지원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며, 연등회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강조햇다.
정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전통문화 보존에 대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사업을 정비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불교이며, 문화재의 70%이상이 불교문화재로 불교를 빼고는 전통문화를 이야기 할 수 없다”며 “전통문화 보전과 관리 차원에서 잘못된 제도로 인한 걸림돌을 없애는 제도개선을 이뤄 한국전통문화 발전과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장관은 템플스테이는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정부가 먼저 시작한 문화관광 상업으로 국민들이 종교지원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템플스테이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부족한 숙소문제를 새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해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템플스테이를 체험을 가장 인상에 남는 일로 꼽아 시작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장관은 “템플스테이는 정부가 추진한 것으로 종교적 지원을 위해 접근한 것이 아니라 관광차원에서 접근해 템플스테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게 정부의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관련, “연등회 가치의 학술적정립이 부족한 측면도 있지만 올해 중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내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은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계승하는 차원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정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불교계가 대법회를 열고 21일간 기도를 올린 데 대해서도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법회와 3·7일 기도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아 주신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조계종단 큰 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불교계의 기도 덕분에 국민 염원인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축사를 “전통사상총서 간행은 한국 정신문화 유산의 발전과 전승,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초석이며,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해 더욱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는 말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