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안거 결제 법어 발표…전국 2200여명 수좌 입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불기2555(2011)년 11월10일 동안거 결제일을 앞두고 법어를 내리고 수행납자들의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스님은 11월7일 발표된 법어를 통해 “생의 한 편에 얽매여 사(死)를 보지 못하거나 사(死)의 한 편에 얽매여 생(生)을 보지 못한다면 이것은 제대로 된 화두를 들고 결제하는 납자라고 할 수 없다”며 “죽어도 제대로 죽기만 한다면 거기에 또 살길이 열리는 것이 곧 이 공부길”이라고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법전 스님은 이어 “결제라고 하는 것은 죽는 가운데 살 길을 찾는 일”이라며 “죽음 속에서 살 길을 찾기 위해 우리가 이렇게 결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항상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동안거를 맞아 전국 100여개의 선언에서 2200여명의 수좌 스님들이 방부를 들여 수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반 사찰 스님과 신도들도 동안거 기간 동안 함께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