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눈으로 오늘의 안개 헤쳐가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불기2556(2012)년 임진년을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자승 스님은 “임진년 새해가 성도(成道)의 새벽으로 밝았다. 부처님께서 진리의 빛을 밝히신 날로 새해를 여는 것은 이 땅의 모든 분들이 지혜와 자비가 스스로 가득하라는 심심상인(心心相印 )의 뜻”이라며 붓다께서 깨달음을 얻은 성도절과 함께 새해 아침을 맞이하게 된 것을 찬탄했다.
이어 스님은 새해에는 “민족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지혜로운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공존과 번영, 평화와 행복에 맞춰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공심(公心)과 원력(願力)을 분별하는 밝은 지혜의 눈으로, 국민이 찾으면 일궤십기(一饋十起)하는 참된 지도자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나아가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큰 미덕이지만 바르고 확실한 결단이 가시적인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지혜의 눈으로 오늘의 안개를 헤쳐가야 한다.”고 편견과 집착을 버리고 지혜를 방편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스님은 “세찬 물살을 거슬러 마침내 용이 된다는 물고기처럼 모든 분들에게 승천하는 기상이 선업(善業)의 공덕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임진년 새해 국민들에게 좋은 인연이 깃들기를 발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