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강남 4구 포교의 구심점이 될 ‘대한불교조계종 강남지역 사암연합회(회장 정우 스님. 이하 강남사암연합회)’가 결성됐다.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서울 강남 4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조계종 사찰이 동참한 강남사암연합회는 12월16일 서초구 양재동 구룡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스님들 간 교류 확대와 유대 강화를 통한 불교 발전과 포교 활동 활성화를 다짐했다.강남 4구 소재 조계종 사찰 35곳의 스님과 신도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창립총회에서는 강남사암연합회 운영을 위한 정관이 승인됐으며 고문 추대 및 회장․감사 선출 건 이 통과됐다. 창립총회에 따라 강남사암연합회는 금강선원 회주 혜거 스님이 고문으로,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강남구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 서초구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 강동구 동명불원 주지 덕천 스님, 강남구 법룡사 주지 지유 스님이 공동부회장을 맡아 출범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정우 스님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서울 강남은 한강의 기적을 딛고 선 곳으로 경제 성장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지만 성장의 그늘 아래 가난한 사람들의 쪽방촌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강남사암연합회는 포교와 전법에 매진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불교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사안에 대해 범지역적 연대를 통해 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980년대 불교 대중화의 모범을 개척했던 전통을 계승하여 강남불교의 발전과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