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중고 전면 시행 발맞춰 ‘워크북’ 등 3권 보급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이 2013년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전면 시행을 앞두고 불교식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지침서를 제작했다.
포교원이 제작한 불교적 창의적 체험활동 지침서는 △어린이·청소년지도자를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워크북 △창의적 체험활동 배낭메고 문화유산을 찾아서 △마음성장드리미 오감을 통한 자기 바라보기 등 총 3권이다. 이 책들은 불교의 정신적 면과 문화적 면을 부각시키면서도 학교 특별활동 및 교과목과 연관시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사찰지도자나 학교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자료집과 동영상 CD를 함께 제공해 프로그램의 활용성을 높였다.
 ‘창의적 체험활동 워크북’은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한 이해와 설명을 비롯해 일선 사찰에서의 적용 방법과 학년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수록해 그룹별 요구가 무엇이고 사찰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배낭메고 문화유산을 찾아서’는 어린이들이 배낭을 메고 전국의 불교유산을 순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불교문화재 탐방 예시집이다. ‘베낭메고 문화유산을 찾아서’는 지난해 동련과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가 우리나라를 수도권과 서부권, 동부권으로 나눠 진행한 문화탐방프로그램으로 학년별 탐방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장소, 효과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오감을 통한 자기 바라보기’는 눈, 귀, 코, 입, 촉각 등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을 활용한 어린이·청소년 명상 지도안이다. 이 책은 명상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도과정 및 방법을 제시했다. 
포교원은 “초중고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지역 단체 및 사찰은 학교를 대신해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탁해 운영할 수 있다”며 “사찰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은 자연스럽게 어린이·청소년 포교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포교원은 또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한 창의적 체험활동은 최근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워크북 등은 3월31일부터 시작되는 권역별 어린이·청소년지도사 연수부터 사찰 및 법회, 어린이·청소년 불교관련 단체 관계자들에게 제공되며 키즈붓다와 불교어린이청소년지도사카페를 통해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적 체험활동은 일선 초중교에서 시행해온 창의적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한 교과 외 활동으로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 자율적 생활 및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배양시켜 역량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활동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인성, 진로, 직업교육에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으로 내년 2013년부터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행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