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게


번갯불이 반석위에 번쩍하니


우주와 법계가 둘이 아니로다



다른 것 다 버리고 보물을 찾아라!


보물을 찾아서


알고 살면 잘 사는 것이요


모르고 살아도 그만이니


우주만물이 모두 열반이로다



시방세계가 눈을 깜박이는 순간


다 보아도 모자라는데


무엇이 그리 바쁜가!


눈을 떠도 그것이고 눈을 감아도 그것인데


볼 때는 내 것이고 안 볼 때는 남의 것이다


그러나 욕심낸다면 내 것이 아니고


남의 것이 될 것이다.



水去風來(수거풍래) 哂(신)


물이 흘러가니 바람이 불어오네. “미소”



■ 행장


1923년 경남 울주 태생


1944년 천성산 내원사에서 성암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8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1948년 ~제방선원 수선안거 봉암사 결사 참여


1967년 조계사 주지


1968년 범어사 주지


1969년 ~통도사 극락암 경봉선사께 법을 전해 받음


1972년 해인사 주지


1979년 고운사 주지


1981년 제18대 총무원장


2004년 대종사 법계


2005년 전계대화상


2012년 4월 15일 오전 6시 통도사 관음암에서 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