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법회 취소하고 WFB한국대회에 참석하고 싶다”
중국정부·중국불교협회 눈치보다 반쪽 대회 전락하나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 텐진 갸쵸(Tenzin Gyatso)가 한국방문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6월 11~13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WFB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WFB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 집행위원회는 초청장을 전달하고도 그의 방한을 추진하지 못했다. 세계적인 종교교지도자의 소망에 한국불교는 답하지 못했다.
한국대회 집행위원회는 행사 준비 초기 달라이 라마의 초청 방안을 논의했지만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와 중국불교협회에 대한 배려를 이유로 달라이 라마의 초청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불교협회가  WFB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에 100여명의 참가단을 파견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불교협회는 지난 4월 참가단을 50여명으로 축소했다가 7명만 파견하기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약속마저도 지키지 않고 최근 6명만 파견하겠다고 다시 통보해 한국대회 조직위원회를 당혹케 하고 있다. 사실상 한국불교계를 무시하는 처사를 넘어 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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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월초 WFB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 준비 브리핑 과정에서도 집행위원장 진옥 스님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사견을 전제로 달라이 라마 초청에 대해 의견을 물었으나 적극적인 답변이 없어 사실상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해졌다.  
“중국불교 대규모 참가단 파견 고려해 초청 논의 중단”
이치란 WFB 한국대회 집행위원은 “대회 준비 초기 달라이 라마 초청을 논의했지만 중국과의 마찰과 중국불교협회 측이 100여명의 대규모 참가단을 파견하기로 해, 이를 고려해  초청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WFB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에 꼭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한국 측에 전달했다.
WFB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 조직위원회가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치란 집행위원과 염종호 한국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한국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2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델리 아쇼카미션(ASOKA MISSION) 사무실에서 라마 롭장(Lama Lobzang, 아쇼카 미션 회장) 스님과 케상 왕디(Kesnag Wangdi, 아쇼카 미션 사무총장) 스님과 만나 WFB한국대회에 아쇼카 미션의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하고, 달라이 라마의 초청 문제를 논의했다. 아쇼카미션은 인도정부에 등록된 불교단체다.
이 자리에서 라마 롭장 스님은 달라이 라마의 WFB한국대회의 참석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어 라마 롭장과 친분이 두터운 삼동 린포체(smadhong Rinpoche,티베트 망명정부 전 수상)가 지난달 28일 달라이 라마를 친견해 WFB한국대회에 참석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했다.
이에 달라이 라마는 “WFB한국대회에 꼭 참석하고 싶다. 한국불교계가 초청해 준다면 6월초 예정된 유럽 법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한국에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이 라마로부터 이 같은 답변을 들은 삼동 린포체는 라마 롭장 스님에게 달라이 라마가 한국방문을 적극 희망한다고 전했고, 아쇼카 미션 측은 다시 이치란 위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초청장 발행 및 비자문제 등을 협의했다.
지난 5월 2일 라마 롭장 스님은 아쇼카 미션 사무총장 케상 왕디 스님이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한국방문에 대한 요청을 달라이 라마에게 전달했고, 달라이 라마의 사무실 고위관계자와도 논의했다”면서 “WFB한국대회에 초청한다면 달라이 라마의 유럽 순방 일정을 조정하기로 합의했고, 예정된 일정이 재조정됨에 따라 6월 11~13까지 한국에 방문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
또 라마 롭장 스님은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가능한 빨리 이메일로 보내달라. 이후 방한 일정은 달라이 라마 도쿄 연락사무소 담당자에 의해 처리 될 것이다. 최대한 빠른 처리 바란다”면서 초청 문제를 협의할 연락 이메일과 아쇼카미션 측 이메일을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 방한과 관련해 이메일 서신 실무를 맡았던 케상 왕디 스님은 지난 3일 이메일 서신을 통해 “달라이 라마 일정을 미리 고지해 달라는 요청을 (망명정부) 사무실이 곤란해 한다면서 진옥 스님에게도 이 점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대회 초청하면 유럽 순방 일정 모두 취소할 것”
이 서신을 보면 달라이 라마의 초청을 위한 구체적 노력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또 WFB한국대회 집행위원회가 달라이 라마 초청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티베트 독립시위가 격화됐던 2008년 중국 정부가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한 후 라싸에 접근하는 관광객조차 차단하는 등 중국의 강경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티베트 독립을 위해 티베트 라싸에서는 스님과 재가자들의 소신공양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와 관련 중국정부 측의 강경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달라이 라마가 한국에 방문을 할 경우 세부적인 방한 일정을 공개하는 것은 자칫 달라이 라마의 신변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망명 정부 측이 ‘일정을 미리 공지해 달라고 한 것’에 곤란해 한 것으로 해석된다.
라마 롭장 스님 측의 서신에 이치란 위원은 “달라이 라마 초대에 대한 답장을 늦게 봤다. 진옥 스님이 초청장을 달라이 라마의 비서 사무소에 보낼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달라이 라마의 WFB한국대회 참석을 위한 방한은 이미 지난해 11월 델리에서 열린 GBC(Global Buddhist Congregation) 대회에 참석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이 WFB한국대회에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도 참석하니 달라이 라마도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하면서 기대를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해 GBC 대회에서는 국제불교도연맹(IBC)이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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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란 WFB집행위원과 염종호 한국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은 한국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2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델리 아쇼카미션(ASOKA MISSION) 사무실에서 라마 롭장(Lama Lobzang, 아쇼카 미션 회장) 스님과 케상 왕디(Kesnag Wangdi, 아쇼카 미션 사무총장) 스님과 만나 WFB한국대회에 아쇼카 미션의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하고, 달라이 라마의 초청 문제를 논의했다. |
이후에도 서신은 몇 차례 더 오고갔다. 케상 왕디 스님은 “초청장 메일을 달라”는 서신과 함께 “달라이 라마 방한 일정을 6월 12~15일로 하자”고 한 서신과 “6월 11일 만나자”고 한 서신의 차이를 지적하며 정확한 일정을 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정부 눈치 보며 달라이 라마 비자 발급 거부”
달라이 라마의 한국방문은 뜨거운 감자이다. 달라이 라마의 한국방문은 이미 1990년 10월 21~29일까지 열린 제17차 WFB 한국대회에서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노태우 정부가 북방정책을 기조로 중국과 수교를 맺는 과정에서 달라이 라마를 초청할 경우 중국정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방한이 무산됐다.  주한 중국대사관과 외교부의 반대로 우리 정부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당시 조직위원회는 외교부 등에 “정교 분리의 원칙과 세계적인 종교 성자를 왜 초청할 수 없나, 불자들의 요구가 많다”는 등의 이유로 항의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달라이 라마 초청이 무산된 제17차 WFB 한국대회의 조직위원회는 축하메시지만 받았다. 하지만 제17차 WFB 한국대회 자료집에는 달라이 라마의 축하메시지 조차 없었다.
이치란 위원은 “당시 달라이 라마의 축하메시지를 받아 자료집에 실었지만, 대회 하루 전날 달라이 라마의 축하메시지가 1천여권에 달하는 자료집에서 절취당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달라이 라마의 한국방문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무산됐다. 2005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9회 만해평화상 수상자로 달라이 라마를 선정한 후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방문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중국정부와의 외교적 마찰을 이유로 달라이 라마 초청은 불허됐다.
또 2009년 5월에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는 세계종교지도자대회(6월 7~14일)와 김대중도서관이 여는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6월15~17일)에 참석하겠다며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했지만 결국 우리 정부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당시 평화포럼 이사장 강원룡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목사·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등 종교계 지도자들은 달라이라마의 비자 발급을 허용할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기도 했지만 중국정부와의 마찰을 우려한 우리 정부는 끝내 달라이 라마 방한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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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태로든 달라이 라마 초청해야 한다”
이치란 위원은 “WFB 한국대회에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는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다.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초청 절차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달라이 라마가 한국방문을 대단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이번 한국대회 조직위원회는 어떤 형태로든 달라이 라마를 초청해야 한다. 개인적 인연으로 달라이 라마의 초청을 추진했지만 한국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문제를 거론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치란 위원은 “ HHDD(His Holyness Dalai Lama)가 방문하지 못한 나라는 티베트 라싸와 한국밖에 없다. 한국불자들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 위해 일본에 방문하는 일이 잦다.”면서 “달라이 라마 방한과 관련해 한국정부와 한국불교계는 중국정부와 중국불교계의 눈치를 보고 있다. 중국불교계는 WFB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에 100명의 참가단을 보내기로 했지만 접촉할 때마다 참가단을 줄여 지금은 단 6명만 보내온다고 하는 등 한국불교계를 무시하고 있다. 이는 무시를 넘어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치란 위원은 “달라이 라마의 세납이 올해 77세로 알고 있다. 달라이 라마 초청을 추진한 라마 롭장 스님과 삼동 린포체도 팔순이 넘은 나이이다. 이번 대회에 달라이 라마가 참석하지 못하면 언제 한국에 올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면서 “지금도 라마 롭장 스님 측이 달라이 라마의 한국방문 여부를 알려 달라고 연락이 온다. 달라이 라마 성하는 원측 스님의 <해심밀경소>를 매우 좋아한다. 법문에 인용할 정도이다. 그만큼 한국과 한국불자들을 만나고 싶어한다. 달라이 라마와 그를 돕는 이들의 염원을 묵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치란 위원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WFB 한국대회는 달라이 라마가 올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방한을 추진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 조직위원회가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지 않는 것은 물론 대회에 축하메시지 조차 요청하지 않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WFB 한국대회를 준비한 조계종 관계자는 “달라이 라마 초청 문제는 처음부터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 초청 추진했지만 중국 막무가네”
WFB한국대회 집행위원장 진옥 스님 은 “달라이 라마 초청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고 서신도 오고 갔다. 초청장도 이치란 위원을 통해 티베트 망명정부의 WFB 지부에 전달했다.”고 달라이 라마 초청을 논의한 사실을 시인했다.
진옥 스님은 “달라이 라마 초청 추진이 중단된 것은 성하를 초청할 경우 WFB 한국대회가 반쪽 대회로 치러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달라이 라마 초청 문제는 부처님 제자로서 당연히 추진해야 할 일이지만, WFB 본부가 있는 태국과 스리랑카, 캄보디아, 라오스, 대만 등 각국이 중국과의 마찰을 우려해 달라이 라마 초청에 거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진옥 스님은 “달라이 라마 측에 이 같은 문제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고, 망명정부 측에서는 삼동 린포체 등을 대표단으로 한국대회에 보내기로 해 현재 델리에서 비자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WFB한국대회 반쪽대회 만들 수 없어 추진 중단”
진옥 스님은 “달라이 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중국 정부는 물론 중국불교계가 막무가내로 나온다. 아시아종교평화회의에 파견하는 20명과 함께 WFB한국대회에 100여명을 판견하겠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인원을 갈수록 줄이면서 이제는 소림사 주지 등 6명을 보낸다고 통보가 온 것으로 안다. 이 때문에 중국불교협회 측에 항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옥 스님은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중국정부와 중국불교협회, 이들의 영향을 받는 7, 8개 국가의 WFB지부 등의 참석 없이는 한국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달라이 라마 초청을 더 추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중국불교는 한국과 일본에 ‘삼국 황금유대’를 강조하고 있다. 지금은 타계한 조박초 중국불교협회 전회장이 주창한 황금유대는 한중일 삼국 우호교류에 가장 중요한 거름이 되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을 등에 업은 중국불교계의 행태는 종교교류 차원을 넘어선 정치적 심부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중일 3국의 황금유대는 매해 열리는 한중일 대회의 제1 주제로 꼽힌다. 대회 때마다 나오는 선언문에는 ‘황금유대’ 강화를 강조하면서 적극적 협력으로 조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고, 세계평화를 지키자고 주장한다.
“한·중 불교교류 관계설정 다시 할 때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한국의 불교교류에서는 ‘황금유대’는 허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지난 2009년 11월 26일 중국불교협회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달라이라마 방한을 강하게 반대해 논란이 일었다. 다른 나라 종교단체에 사실상의 압력을 가하는 ‘월권’이어서 더욱 비판을 자초했다.
당시 중국종교평화위원회 대표단 부단장 도술인(刀述仁.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 “달라이라마에 대한 중국불교계의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달라이라마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한중 불교계의 우호에 해로울 것”이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불교종단협의회는 중국불교협회에 보낸 항의서한을 통해 “달라이라마 문제는 중국 국가 내부의 문제이고, 한국 초청문제는 한국불교가 생각할 문제”라고 못박았다. 또 항의문에 만족할 만한 답변이 없다면 중국불교계와 관계설정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중국불교계의 만족할 만한 답변이 없었지만 한중 불교교류 관계설정은 변한 게 없었다. 티베트 사태에도 한국불교계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세계불교포럼에 한국대표단이 30여명 참석지만 돌아온 것은 무시와 우롱 뿐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과 중국의 불교교류의 관계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천편일률적이고 실효성 없는, 티베트 불교에 대해 외면하는 ‘황금유대’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황금유대’를 내세우는 한중일 삼국 불교우호교류 대회 등 교류행사의 중단과 관계설정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더 이상 중국불교에 끌려 다닐 필요도 없다. 티베트 문제 등에 한국불교계도 동참해달라는 세계불교계의 요구에 답하지 못해서는 곤란하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는 간화선의 겉모습을 전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불교가 세계 속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한국불교의 세계화의 본질이다. 도박 추문 이후 한국불교계는 쇄신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중국불교와의 교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 역시 쇄신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