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호법위원회 발족 "훼불 세력에 맞서겠다"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주지 도문)가 불교계를 포함한 민간인 불법사찰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불교 음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호법위원회'를 구성한다. 조계사는 15일 호법위원회를 발족하고 청와대와 주간한국을 항의 방문한다.
조계사는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관련자 엄중 처벌을 요구하기 위해 조계사 호법위원회를 출범한다"며 "또한 그간 진행되어 온 훼불 행위에 맞서 한국불교의 자주성 확립과 실추된 종단 위상 회복에도 나서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계사는 1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족식을 개최한 후 오후 2시부터 조계사에서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까지 사부대중이 함께 거리 행진을 진행한다. 오후 2시30분에는 청운파출소 앞에서 항의서한을 낭독한 후 이를 청와대에 전달한다.
최근 승려도박사건을 비롯한 불교 관련 기사를 게재한 주간한국도 항의 방문한다. 조계사는 "주간한국은 사정기관과 결탁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종단을 음해했다"고 주장했다. 조계사 사부대중은 중구 주자동에 위치한 주간한국 사무실을 방문해 기사내용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