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 직능 9월 17일-법주사 9월25일
등록일 : 2012-08-09 동영상 

백양사 보궐선거 여부 8월23일 논의키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앙종회의원 직능직 선거 일정을 9월 17일로 결정했다. 이로써 5석의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백양사는 “종무행정 정상화 이후 종회의원을 선출하라”는 중앙종회의 결의에 대해 법규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는 9일 오후 2시 제255차 회의를 열고 직능직 종회의원 선거 일정을 9월 17일로 확정했다. 9월 18일부터는 제191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직능직은 도박 사태로 사퇴한 토진스님(복지)과 총무원 사회부장 임명으로 사퇴한 법광스님(법제) 등 2석이 공석이며, 후보자 등록은 9월 3~5일이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8월 28일 치러지는 고운사와 쌍계사의 보궐선거와 관련, 후보자와 선거인단 자격심사를 8월 23일 오후 3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법주사는 하안거 해제 후인 9월 25일에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중앙선관위에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법주사 종회의원 후보자와 선거인단 자격심사는 9월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방장 및 주지 선출로 내홍을 겪고 있는 백양사는 7일 교구선관위 회의에서 '종무행정 정상화 이후 종회의원을 선출하라'는 중앙종회 결의에 대해 “법규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관위원 선문스님은 “중앙선관위는 중앙종회 소속 기관이 아님에도 종회의 결의사항 만으로 백양사에 선거를 치르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은 잘 못”이라고 지적하고 “백양사 보궐선거 문제는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관위원장 범여스님은 “지난 회의에서 결제 기간에는 선거를 치르지 말자는데 뜻을 모았고, 백양사는 여러 사건으로 사회적 이목이 있기에 (선거를 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하고 “차기 회의에서 논의토록 하자”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8월 23일 회의에서 백양사 보궐선거 문제를 논의키로 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범여스님을 비롯해 원오 자현 선문 수암스님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