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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을 돌며 대규모 신행활동에 나서고 있는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올해로 순례 6주년을 맞았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오늘(10월31일) 오후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조계종 차기 원로의장 밀운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서울 도선사 조실 현성스님, 청담장학문화재단 이사장 동광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자광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사부대중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나눔봉사 한마당’을 주제로 창립 6주년 기념 대법회 및 영산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심(佛心)을 잡기 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를 비롯해 박영선 민주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주호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08산사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불교 신행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원력으로 출발한 108산사기도회가 첫발을 내딛은 지가 벌써 6년이 됐다”면서 “이제 순례가 반환점을 돌아 종착점을 향해가고 있는 만큼 처음 출발 할 때 다짐했던 ‘상구보리 하화중생’ 정신을 바르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6년 영축총림 통도사를 시작으로 지난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청도 운문사 순례까지 6년 동안 전국 사찰 72곳을 순례했다.
특히 농어촌 직거래 장터와 농촌사랑봉사단, 군장병 사랑 초코파이 보시, 환경사랑 실천, 108장학금, 108효행상, 다문화가정인연맺기, 108약사여래보시상, 북한동포돕기 공양미 300석 모으기 운동 등을 펼치며 한국불교 신행문화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종단 나눔결사 실천에 앞장섰다.
이날 법회에서는 108산사기도회가 거둔 지난 성과를 격려하는 각계 축사도 이어졌다.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는 차기 원로의장 밀운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108산사기도회는 선재동자의 구법만행과 다름이 아니어서 불자들로 하여금 깊은 신심을 돈발케 한다”면서 “6주년을 맞아 모든 분들이 순례하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참나를 찾는데 혼신의 정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108산사기도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사상을 가장 잘 실천하는 단체임이 증명돼 많은 단체들이 벤치마킹을 할 만큼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비로운 나눔을 통해 보현행원을 실천하는 정진을 거듭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축시, 발원문, 헌화 및 헌향, 축가, 2부 영산재 시연, 선묵 108장학금 보시 및 감사패 수여, 3부 야단법석, 알앤비싱어즈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광장 일원에서는 농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고, 초코파이 모연 300만 개 돌파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