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2시께…인명피해 없어, CCTV 확인결과 전기난로서 불꽃
31일 오전 2시께 정읍 내장사(주지 지선, 전북기념물 제63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내장사 대웅전이 전소됐다. 불은 대웅전 뒷산 165㎡를 더 태운 뒤 진화됐다.
화재발생 당시 사찰에는 스님 등 10여 명이 있었지만 숙소가 대웅전에서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내장사 관계자는 “화재로 대웅전이 전소됐다. 다른 건물들은 무사하며 구체적인 사항은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찰의 CCTV 영상을 확보・분석해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화재는 대웅전 안에 있던 전기난로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소방안전본부는 대웅전 내부 CCTV 확인결과 오전 1시 45분쯤 대웅전 불상 오른쪽에 있던 전기난로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발생 당시, 사설 보안업체의 경비시스템에 의해 발견됐지만 목조건축물 특성상 삽시간에 불이 번졌다. 내장사 대웅전은 동부화재 사찰종합보험에 가입돼 이번 화재 피해는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636) 창건됐다.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8년 복원했다. 이번 화재로 피해 입은 문화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