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향적스님 등록-호계원장 일면스님 추천
조계종 제192회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 1일 15일간의 회기로 개원한다. 이번 종회에서는 종회의장과 호계원장 선출 등의 인사안, 총림지정 논의, 종무행정감사, 예산안 심의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종회는 1일 개원 직후 제15대 하반기 종회의장을 선출한다. 그간 향적스님과 영담스님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영담스님이 26일 열린 사단법인 하얀코끼리 창립기념식에서 향적스님을 “차기 종회의장”이라고 소개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향적스님은 29일 오후 2시 종회사무처에 의장후보 신청서를 제출했다.
종회는 1일 의장단 선출 후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의장단ㆍ총무분과ㆍ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의사일정을 확정한다. 이어 중앙종무기관 등에 대한 종무행정감사를 위해 휴회한 후 5일 속개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안건 중 인사안으로는 법등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호계원장 선출이 눈에 띈다. 종회의원 원담 일문 정산 청원 성직 원경 초격 법정 각일 경우스님 등 10명은 호계원장 후보로 일면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을 추천했다.
총림지정도 쟁점이다. 총무원은 종회에 동화사 범어사 쌍계사의 총림지정을 제청한 상태다. 종회가 세 사찰의 총림지정 여부를 별개의 안건으로 상정할지, 단일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지도 관심이다.
하지만 최근 종단쇄신위가 개최한 ‘총림법 개선을 위한 좌담회’에서 잇따른 총림지정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게 제기돼 총림지정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번 종회에서는 2013년도 예산안이 다뤄진다. 총무원은 지난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교구본사의 중앙분담금을 동결하면서도 능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