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에 학산 대원대종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는 11월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원한 제232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중앙종회 후반기 원구성 직후, 총무원장 스님이 제출한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추대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학산 대원대종사는 9월30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된 바 있다. 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은 임기 10년으로 산중총회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추대된다. 방장은 총림을 대표하며 지도 감독하는 권한을 갖는다.
학산 대원대종사는 1956년 고암스님을 은사로 상주 남장사에서 출가 득도했다. 1958년 사미계를, 1962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6년부터 1986년까지 효봉, 금오, 고암, 전강, 경봉, 성철스님 등 당대의 선지식을 참방하며 수행 정진했다. 1988년 고암스님이 입적하자, 유지를 받들어 옛 제석사 터에 현재의 공주 학림사를 창건했다. 1995년엔 오등선원을 개원하고 조실로 추대돼 후학을 지도했다. 또한 2001년 오등시민선원을 개원해 일반 대중들도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생활선(生活禪)을 홍포하며 선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전국선원수좌회 수석대표 추대(2010년), 해인총림 서당수좌 위촉(2013년)에 이어 2014년에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2022년에 종단 최고 의결 기구인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소임을 맡아 불교 중흥과 안정을 위해 힘썼다. 그간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철벽을 부수고 벽안을 열다> <진흙 속에서 달이 뜨네> <조주록 강설> 등 다수의 법어와 강설집을 펴냈다.
앞서 중앙종회는 상임분과위원회 배정 및 위원장 선출의 건을 마무리 한 직후, 인사심의특별위원장으로 일화스님을 선출하고 인사심의특위 위원 구성을 위해 정회했다.
낮12시 속개 직후, 의장단 및 인사심의특별위원장 스님과 논의해 원경스님, 탄하스님, 덕림스님, 정관스님, 도륜스님, 성원스님으로 인사심의 위원을 구성했음을 보고하고 18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중앙종회는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추대의 건을 두 번째 안건으로 다뤘다.
인사심의특별위원장 일화스님은 인사 심의 결과 학산 대원대종사는 해인사 방장 자격에 이상 없음으로 심사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중앙종회는 해인총림 방장으로 학산 대원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중앙종회는 불기2568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정감사를 위해 휴회를 선언했다. 중앙종회는 11월6일 오전10시 속개한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