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동화사…방장에 진제 스님 추대키로
등록일 : 2013-04-09 동영상 
팔공총림 동화사가 방장 추대를 위한 산중총회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중앙종회에서 총림으로 지정된 조계종 9교구본사 동화사(주지 성문 스님)는 5월 2일 오후 2시 대불전에서 방장추대를 위한 산중총회를 소집했다.

동화사가 방장 추대를 위한 산중총회를 소집하면서 함께 총림으로 지정된 13교구본사 쌍계사, 14교구본사 범어사의 방장 추대도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

동화사가 방장 추대를 위해 산중총회를 소집한 것은 지난 3월 193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총림법> 개정이 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총무원은 당초 <총림법>개정 이후로 방장 추대를 미루어 달라고 요청했었다. 하지만 중앙종회에서 <총림법> 개정이 안 되면서 더 이상 방장이 없는 총림으로 있을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방장 추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지 성문 스님은 “총무원에서 <총림법> 이후로 방장 추대를 요청했지만, 지난 3월 종회에서 개정되지 않았다”면서 “현행 <총림법>을 근거로 총림의 요건에 어느 정도 맞는 다면 방장을 추대해도 괜찮다는게 총무원 입장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총림법>이 정한 총림의 요건을 모두 갖춘 곳이 없는 상황에서 동화사가 방장 추대를 못 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동화사는 8일 율원 개원식을 가졌고, 염불원 개설 신청도 할 예정이다.

팔공총림 초대방장은 종정 진제 스님이 추대될 것이라고 동화사는 밝혔다. 일부에서는 방장 스님은 다른 어른으로 모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사중 입장은 종정 진제 스님을 종으로 모셔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문 스님은 “동화사가 총림 지정을 신청한 이유도 종정 스님께서 계시기 때문이다. 일부에서 다른 어른을 방장으로 한다고 말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사중에서는 이미 종정 스님을 방장으로 모시기로 방침을 세운 상태다. 종정 스님이 총림 운영에 원력을 갖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총림 방장은 현행 <총림법>에 따라 산중총회에서 후보자를 추천하고 중앙종회의 추대를 통해 취임한다. 방장 후보 자격은 선교율을 겸비20안거 이상을 성만한 승랍 40년 이상의 본분종사이며, 임기는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