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주지후보 원경스님…"초심 잊지 않겠다"
등록일 : 2013-07-18 동영상 
2차 투표 접전, 원경 57 - 태진 45표

마곡사 주지후보에 원경스님이 선출됐다.

원경스님은 18일 오후 1시부터 마곡사 연화당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57표를 획득해 주지후보로 선출됐다. 태진스님은 45표를 얻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선거인 107명 중 102명이 참가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원경스님은 1차 투표에서 59표를 어어 43표를 얻은 태진스님보다 16표 앞섰으나,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다.


원경스님은 선출 확정 발표 직후 대중스님에게 3배를 올려 감사를 표하고 “시간이 참 길었다. 선거기간 중 여러 말사를 다니며 많이 배웠다. 초심을 잊지 않고 사부대중을 모시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원경스님은 “함께 후보로 뛴 태진스님에게도 박수를 보내달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원경스님은 주지후보로 나서면서 ▶질병과 노후 고민없는 승가복지 마련으로 수행하는 풍토 초석마련 ▶투명하고,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본사행정 ▶투명한 불사․신뢰받는 인사행정 ▶신심 깊은 재가불자 육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방치된 박물관 활용 ▶승가복지를 위한 행정 ▶사회와 함께 하는 충남불교 ▶승려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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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6교구(마곡사) 본사 마곡사는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18일 오후 1시 7분 선거인 107명 중 9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범여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선출하는 교구장스님을 중심으로 교구 발전을 이루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산중총회 의장인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은 안건 상정에 앞서 기호 1번 태진스님과 기호 2번 원경스님을 대중들에게 인사토록 한 후 “중앙선관위로부터 두 후보의 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산중총회는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안건 상정에 이어 1시30분 현재 선출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투표로 시작됐다.


산중총회법 12조에서는 후보자가 2인 이상 등록한 때에는 1. 출석한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한 스님에게 후보자 선출을 위임하는 방식, 2, 본사주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후보자 선출을 위임, 3.산중총회 구성원의 직접투표 등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투표 결과 97명이 산중총회 구성원의 직접투표 방법으로 진행키로 함에 따라 1시 55분 현재 무기명 비밀투표의 방법으로 투표를 개시했으며, 1차 투표에서 태진스님 43표, 원경스님 59표를 얻었다. 그러나 득표율이 3분의 2에 미치지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산중총회법 개정 이후 구성원 직접투표의 방법으로 주지후보를 선출한 것은 화엄사에 이어 두번째다. 신흥사는 단독후보여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