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사례 재발방지ㆍ군종장교 통해 예방교육 실시 지시

국방부가 최근 특정종교색을 강하게 드러내 물의를 빚은 50보병사단의 식사기도문과 관련해 이를 즉각 교체하고 전 부대 식사기도문의 전수조사와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신의 무한한 은총’이라는 특정 종교색이 강하게 들어간 식사기도문이 방영돼 논란이 일었다.


50보병사단은 종평위에 회신한 공문을 통해 “‘국민들의 성원과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전우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식사 감사히 먹겠습니다’라는 문구로 교체했다”며 “문제의 식사기도문은 2008년 외부 식사기도문을 인용해 그대로 쓰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종평위의 요청에 따라 전 부대 식사기도문을 전수조사 해 추가로 시정했으며, 지난 6월28일에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각 군에 지시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군종장교를 통해 각 군 식사기도문 조사와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종평위는 지난 6월19일 국방부 장관 앞으로 50보병사단에 대한 관리감독 실시 및 군 지휘관 대상 종교차별 예방교육 실시를 요구했다. 해당 사단장에게도 식사기도문 설치 배경 및 경위조사, 해당 식사기도문 교체 및 결과 회신, 관계자 문책, 사단 내 전체 식사기도문 내용 조사 및 조사자료 제출, 종교차별 예방교육 실시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