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 취임 법회 봉행
등록일 : 2013-07-25 동영상 
“군법사 그늘·울타리·자양분 되겠다”

“현장 주체는 군법사, 군종교구는 지원팀이라고 생각한다. 군법사들의 그늘·울타리·자양분이 되는 군종교구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신임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25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군종교구장 이·취임법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통도사 주지를 마치고 어렵고 힘든 이와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종단에서 군종교구장 소임을 맡기는 것을 보면 군종교구가 힘들고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앞서 제2대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은 이임사에서 “4년 군종교구장 임기 동안 죽을 뻔 봤다”며 “불자 잘되라고 기원하는 것이 스님의 본분이다. 앞으로도 본분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출가 당시 사홍서원 가운데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를 본분 삼아 정진했다”며 “미래 불교는 젊은이에 달렸다는 생각에 군에 들어와 25년을 복무했다. 이후 수행에 정진하다 다시 군종교구장 소임을 지낸 것이 지난 4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임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활동력과 복덕이 많으니 앞으로 군종교구 사업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는 덕담도 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법어에서 “제2대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의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낙성은 군포교 중흥의 초석이었다”며 “신임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스님은 “정우 스님은 도심포교를 주도한 선구자로서 그간의 성취는 가히 기념비적이었다. 정우 스님이 종단 최대의 포교조직인 군종교구를 발전시켜 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포교의 중요성은 그 성과가 단순히 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청년·대학생 포교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며 “군법사들은 자신의 활동 여하에 따라 파급효과가 불교 내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지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는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 스님(군종교구 초대교구장), 성문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국방부 백승준 차관, 국회 정각회 정갑윤 의원, 국군불교총신도연합회 원태호 장군, 예비역불자회 조남진 장군, 민병덕 국군불교후원회장(국민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