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명우스님(왼쪽)과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제3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이 전국비구니회를 찾아 그간 군포교 발전에 기여해온 비구니 스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8월23일 서울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를 방문한 교구장 정우스님은 전국비구니회장 명우스님과 함께 내년 비구니 군승 파송 등 군불교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군종교구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교구장 스님은 이날 비구니회장 명우스님과의 면담에서 창군 이래 최초의 여성 군종장교인 비구니 군승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 비구니 스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불교 군종병과 여성인력을 배정하기로 확정한 상태이며, 군종교구는 비구니 스님 예비 군승을 2명 선발해 내년에 파송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우스님은 “비구니 스님들의 성원으로 군포교 역사의 새 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질이 우수한 스님들을 적극적인 추천해주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군승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나이제한 문제(만35세 이하)를 해소하기 위해, 군무원 제도를 활용하자는 김관진 국방부장관과의 협의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대작불사 모연을 비롯해 만인동참 등 군포교기금 마련에 정성을 쏟은 전국의 비구니 스님단체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군법당 현황 파악 및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밝히며 “현역 군승들이 당당하게 포교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국비구니회장 명우스님은 “도심포교의 선구자인 정우스님이 교구장으로 취임한 만큼 군포교의 비약적인 발전을 사부대중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포교의 핵심인 군포교의 성장을 위해 비구니회도 물심양면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