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추천위 유효..내일까지 기다리겠다"
등록일 : 2013-09-03 동영상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15인 추천위’ 구성 제안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내일 일과시간까지 (보선스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자승스님은 3일 오후 2시 25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천위 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수좌측 대표 적명스님과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자승스님은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 종단 안팎의 갈등을 화쟁과 회통의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 유성에서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의 제안으로 법등스님, 도법스님, 수경스님 등과 제가 모여 불교발전과 종단중흥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는 종단과 불교를 위해 종도들의 뜻을 모아 신망 있는 분으로 총무원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종단 안팎의 덕망 있는 분으로 제도권에서 6인, 선교율 분야와 비구니를 포함 9인 등 모두 15인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며 “또한 보선스님과 저는, 보선스님의 후보사퇴와 저의 총무원장 재임포기 및 후보추천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 등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종단 발전의 주춧돌을 놓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자승스님은 “오늘(3일) 적명스님과 저 그리고 보선스님 등이 총무원에서 함께 모여 애종의 마음으로 종도와 국민들에게 이러한 결단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총무원장 선거를 여법하게 진행할 것을 밝히기로 했다”며 “그 약속의 시간이 된 오늘, 지금 이 자리에 보선스님이 나오지 않음을 매우 애석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종단과 불교발전을 위한 그날의 결의는 매우 소중한 결정이며,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애종의 마음으로 첫 마음을 낸 그날의 결의에 대한 뜻은 변함없음을 밝히며, 이 합의가 지켜지기를 간곡하게 바란다. 내일 일과시간까지 그 뜻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입장문 발표 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