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지도력 상징 대종사 법계 품서
등록일 : 2014-01-07 동영상 


조계종 원로의원 세민스님, 정련스님, 지성스님, 대원스님, 성파스님, 성우스님에게 종단 최고의 법계(法階)이자 수행력과 지도력의 상징인 대종사(大宗師) 법계가 품서됐다. 대종사 법계 품서는 지난 2004년, 2008년, 2011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법계법에 따르면 대종사 법계는 승랍 40년 이상 종사 법계 수지자 중 특별전형을 통해 법계위원회의 심의와 중앙종회의 동의, 원로회의의 심의를 거쳐 품서된다.


이번 대종사 법계 품서식은 7일 오전 11시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신년하례법회에 이어 봉행됐다. 품서식은 고불문과 헌화, 법계증 및 가사 수여, 청법게, 법어, 발원문, 불자(拂子) 봉정, 사홍서원,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참가자들은 “오늘 이곳 팔공산 동화사에서 종단 최고 법계를 품수하는 대종사 비구들이 오랜 세월 선근인연으로 세간과 출세간의 온갖 번뇌를 여의고 지금 이 법석에서 큰 서원을 발하옵고 역대전등의 정통법인을 받으려 하옵니다”라며 “저희들이 이 인연으로 불조의 혜명을 잇고 성불에 이르도록 물러남이 없이 정진할 것이오니 제불보살께옵서는 증명하여 주십시오”라는 고불문을 낭독했다.


이어 종정 진제스님은 세민 정련 지성 대원 성파 성우스님에게 차례로 법계증과 대종사 휘장이 부착된 25조 가사를 내렸다. 6명의 대종사 스님들은 가사를 수한 후 3배의 예를 올렸다.


진제스님은 “모든 대중은 대종사를 부처님과 조사스님과 같이 모시고, 대종사는 일체 중생을 한 분도 소외됨 없이 저 언덕으로 이끌어 주옵소서”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날 대종사 법계를 품서한 스님들은 세민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한 대중이 성불에 이를 때까지 물러남이 없이 용맹정진하겠다”며 “이 인연공덕으로 불법이 더욱 증장하고 종단은 나날이 발전하며 법의 수레바퀴 쉼 없이 굴러 온 법계가 화장세계로 꾸며지게 하시옵소서”라고 서원했다.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대종사 스님들에게 깨달음과 지혜의 상징인 불자(拂子)를 봉정했다. 법계품서식은 사홍서원으로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