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방장 후보자 편양 현묵대종사 추천
등록일 : 2025-03-11 동영상 

송광사 산중총회서 만장일치 결의
구성원 315명 가운데 217명 참석
중앙종회 추대 거쳐 4월24일 승좌




제8대 조계총림 방장 후보로 편양 현묵(玄默)대종사가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무자스님)는 3월6일 오후1시 경내 자재원에서 ‘조계총림 방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315명 가운데 217명이 참석해 총림을 이끌 종장을 맞았다.

방장후보로 추대된 현묵스님은 신라 충담스님이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살 때 나라가 평안하고 백성이 안락할 것’이라는 안민가를 소개하고 “스님은 스님답게 수행정진할 때 불법이 흥하고 선풍이 널리 선양될 것”이라며 “참 선지식이셨던 전 방장 현봉선사를 본받아 목우가풍을 이어 송광사 선풍을 드높이자”고 강조했다.

의장 무자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최고 수행도량이자 총림중에 총림인 송광사 조계총림 8대 방장 스님을 모시게 됐다”며 “방장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조계총림 가풍을 잘 지키는 도량이 되도록하자”고 말했다.

화순 쌍봉사 회주 영조스님과 정혜사 유나 현전스님은 “송광사는 예로부터 대중의 뜻을 모아 방장 스님을 추대한 전통을 세워왔다”며 “승보종찰의 위상을 세우고 귀감이 되고 있는 현묵스님을 방장으로 합의추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총회 대중은 만장일치로 현묵스님을 차기 방장스님으로 추대했다.



조계총림 차기방장으로 추대된 현묵스님은 오는 3월26일 열리는 중앙종회의 추대 결의를 거쳐, 4월24일 보조국사 종재에서 8대 방장으로 승좌한다.

편양 현묵대종사는 1971년 구산스님을 은사로 출가, 1972년과 1976년 구산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5년 송광사에서 수선안거 이래 제방선원에서 90안거를 성만했으며, 2023년 통도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특히 현묵스님은 1983년부터 하동 칠불사 선원에서 10년간 산문을 나오지 않고 참선 수행하며 7년 동안 묵언 정진했고, 대중과 함께 3년 결사 정진을 마쳤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송광사 유나를 역임하고 3년전부터 송광사 수좌와 수련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송광사 사자루에서 일요참선법회를 통해 출가수행자는 물론 재가불자와 일반인의 간화선 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