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상징 도라산서 종교계 첫 국제행사
등록일 : 2014-11-12 동영상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자리한 도라산 전망대에서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열린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18~20일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을 주제로 파주 도라산전망대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중국 측 단장 쉐쳉 스님, 일본 측 단장 다케가쿠초 스님을 비롯한 180여 명과 한국 종단협 회원 170명 등 35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3국 교류위원회의로 시작된다. 19일 오전 국제학술강연회에서는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과 박경준 교수를 비롯해 중국‧일본 대표가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을 주제로 각 국의 역사 속에 담긴 평화사상과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삼귀의례와 정우 스님(조계종 군종교구장)의 환영인사, 한중일 3국 예불의식 및 평화기원 메시지, 불교어린이합창단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 기원 공동선언문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도라산 전망대는 국방부가 지난 1986년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설치한 통일안보관광지이다. 1987년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건물총면적은 803.31m²로, 관람석(500석)·VIP실·상황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서는 개성공단과 개성시가 선명하게 보인다. 송악산·금암골(협동농장)·장단역·북한선전마을 기정동·김일성 동상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