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차기 방장 선출 산중총회 3월7일
등록일 : 2015-02-02 동영상 

해인사, 중앙선관위에 보고
대원·세민·원각 스님 물망
선관위, 보궐 선거일 확정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
적법한 절차로 진행해야”
비구니회에 권고 공문발송


조계종 해인총림 해인사 차기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3월7일 개최된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는 1월30일 제298차 회의를 열어 해인사로부터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개최 일정을 보고 받고 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해인총림 차기 방장 선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해인사 안팎에서는 차기 방장후보로 대원(부방장)‧세민(원로의원)‧원각(선원 유나) 스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방장 선출을 앞두고 총림 내 문중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의외의 인물이 방장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설날 연휴가 끝나는 2월 중순 이후에야 방장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앙선관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탄원 스님과 지현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 보궐선거를 3월9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현재 1명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재선거도 같은 날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2월16~18일 후보자 등록을 접수 받고, 2월25일 회의를 열어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후보자 자격심사가 완료되면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3월9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직능대표 후보자와 비구니 종회의원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전국비구니회에 “회칙에 따라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을 투명하게 하라”는 권고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의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 절차를 담은 회칙 등 관련규정을 제출하도록 했다.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전국비구니회가 적법한 절차대로 비구니 종회의원을 선출하고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범여 스님은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회에서 비구니 종회의원을 추천하도록 돼 있지만, 어떤 절차와 과정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고 있는지 중앙선관위조차 알지 못 한다”며 “최근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을 두고 비구니회 내부에서 갈등이 있는 만큼 중앙선관위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운사도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3월7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