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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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입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달에는 신년 새해. 양력으로 맞이하는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그랬구요, 오늘은 입춘 새해. 입춘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할 거구요, 다음 달에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해야 되는데 그때는 설이 너무 오래 지나서 다음 달에는 안 할 거예요.
그러니까 입춘 새해. 동지 새해. 신년 새해. 설날 새해. 그렇게 새해를 맞이합니다.
오늘은 입춘이래서 특별한 날이기는 하나, 금강경을 계-속 설하고 있으니 금강경 법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금강경 법문은, 구경무아분 제십칠인데요.
거기 보면, 앞부분에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거기까지를 지난달에 했거든요?
근데 오늘은 거기서부터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거기까지 할 겁니다.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근데 불교는요, 깨달음이에요.
깨달음.
깨닫기 전에는 생로병사가 있고. 삼세 윤회. 과거 현재 미래 삼세 윤회가 있고 일체 고통이 있고 그런데, 이걸 그냥은 없애 줄 수가 없어요.
중생에 고통을 없애줄 방법이 하-나도 없어요.
그걸 일체고액이라 그러는데요.
중생은 태어나면서부터 기쁨만 있는 게 아니라 고통이 있는데, 그 고통을 세상 어-떤 방법으로도 없애줄 수가 없어요.
부모가 자식 고통 못 없애줘요-.
당신만은 아-무 걱정 없이 살게 해주겠다.
완전 뻥이에요, 그거요.
자식이 부모를 편-안-하게 모시겠다. 그것도 뻥이에요.
편안치 않아요.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거.
이거는 밥으로도 안되고, 약으로도 안되고.
뭘로도 이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건 없앨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이 불안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서- 길이- 길이- 즐거움을 얻느냐.
이게 이고등락이거든요?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 거.
게 이거는 깨달음을 얻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이기.
처음에 석가모니께서 깨달을라고 한 게 아니에요.
어떻게 하면 이 삶과 죽음에 고통을 없앨 수 있나.
이 생사 고통. 생사 고뇌. 이게 핵심이었어요.
이 생사 고뇌를 어떻게 하면 완전히 소멸할 수 있나. 이걸 하다 보니까 깨달음을 얻은 거예요.
그래서 깨달음을 얻고 보니 생사는 없다.
왜 없냐.
꿈에서 아주 힘-든 꿈을 꾸다가 꿈 깨면 꿈에 있는 건 하나도 없어요.
꿈꾸다가 꿈 깨면 꿈에 본건 하나도 없다. 이거거든요.
그래서 깨닫기 전에는 생사도 있고 윤회도 있고 고통도 있고 뭐 환생. 다시 태어나는 것도 있고 다시 죽는 것도 있고, 다 있는데, 깨닫고 나면 없어요.
그럼 뭐만 있냐.
자재. 쾌활.
자재하는 거예요. 자재할라면 어떻게 되냐.
무장무애. 장애가 없어요.
무장무애하야 자재 쾌활한다.
이게 깨달은 다음에 얻은 즐거움이거든요.
그런데 이 깨달음을 스승한테 받느냐. 이런 문제가 있어요.
석가모니에 과거 불 스승은 연등불인데요, 연등불이 석가모니한테 깨달음을 주었느냐.
이걸 오늘 얘기하는 거예요.
오늘 이 내용이 그러면 석가모니가 깨달았는데 석가모니를 인도했던 연등불은 깨달음을 직접 줬나.
아니면 다른 무슨 역할을 했나.
아니면 연등불은 석가모니에게 아무 일도 안 했나.
이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거든요. 게 오늘 얘기가 그거예요.
그러니까 이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스승한테 받을 수 있는 것인가,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스승한테 배울 수 있는 것인가.
이런 문제거든요.
근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깨달은 스승이 못 깨달은 제자에게 깨달음을 줄 수 없어요.
가르칠 수도 없어요.
그럼 어떻게 되냐.
깨달음에 이르도록 이 길을 가르쳐 줄 수는 있어요.
깨달음에 이르도록 깨달음에 세계로 가는 길.
이걸 방편이라 그래요.
그래서 이 스승이 제자에게 하는 것은 다-아 방편이에요. 방편.
그러면 제자는 뭐 하냐.
그 방편을 통해서 자기가 깨달음을 얻는 거예요.
그러니까 강을 건너 가는데 다리를 놓잖아요.
근데 그 다리는 강 건너만 저쪽 세상이 아니거든요.
금 다리는 어디에 필요하냐.
그 저쪽 강 건너로 건너가는 데까지 필요한 거예요.
그러면 다리를 통해서 건너가는 사람이 직접 가야죠.
가서 저 건너에 이르는 거지, 다리만 놔 줄 뿐이지 건너가는 건 가는 사람이 가는 거지, 다리 놓는 사람이 못 가요.
그런 얘기를 오늘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스승한테 배울 수 없다. 스승으로부터 받을 수 없다.
그런데 스승은 뭐 하냐.
깨달을 수 있도록 그 길을 가르쳐 줄 뿐이다.
이게 필요해요. 생판 모르는데 어디갈때 어디 갈려면 어디로 갑니까? 할 때 떡하니 길을 가르쳐 주면 아이 그게 도움이 되거든요.
그렇지만 길 가르쳐 준 사람이 데려다준 건 아니에요. 가기는 본인이 갔다 이거죠.
그래서 인제 깨닫고 나면 중생도 중생이 아니고, 이 삶도 삶이 아니고, 죽음도 죽음이 아니고, 기쁨도 기쁨이 아니고, 슬픔도 슬픔이 아니고 이런 게 있어요.
그래서 그게 꿈속에는 분-명하게 있었는데 꿈 깨면 없다.
몽희명명 유육지.
꿈속에서는 분명하게 지옥 아귀 축생 육도 세계가 있었는데,
오호공공 무대천이라.
깨달은 뒤에는 생사윤회 이 지옥 아귀 축생이 다- 비우고 비워서 삼천대천세계도 없더라-.
이걸 가르치는 거거든요.
꿈속에서는 있는데 꿈 깨고 나면 없다.
게 꿈 깨기 전에는 다- 있는 거예요.
생사도 있고 고통도 있고 삶도 있고 죽음도 있고 다 있는데 꿈 깨고 나면 없어요.
근데 꿈 깨기 전에는 나도 있고 너도 있고 보살도 있고 부처도 있고 다 있는데 제 꿈을 깨면 나도 없고 너도 없고 보살도 없고 부처도 없고 오직 여래 하나만 있어요. 여래.
여래, 여래라는 거는 그 여여실상. 또 그 자재왕래.
자재롭게 오고 간다고 그래서 래자를 쓰거든요?
그 여자는 여여실상이라.
그대로 그대로 진실한 세계다. 이게.
여여실상 자재왕래만 있지, 뭐 나다 너다 없어요.
그런데 이걸 깨달음을 얻기 전에는 내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지난번에 뭔 말이 있냐.
보살이 보살이 아니다 이걸 가르쳤는데요.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이거 입춘날 설레는 마음으로 와서 많-은 복을 받을라고 왔는데 뭐 보살도 없느니 뭐 중생도 없느니 이런 소리 하면 이게, 이게 기분 별로 안 나는 거거든요?
그런데 불교에는 목적이 깨달음인데 그 깨달음으로 가는 도중에 업장소멸이 있어야 돼요.
나에게 고통을 주는 여건.
그게 업장이에요.
고통이 어디서 오느냐. 업장에서 오거든요.
그래서 이 고통을 주는 것은 다- 없애야 돼요. 이걸 업장소멸이라 그래요.
업장소멸.
그다음에 기쁨이 있어요. 복락.
복 복자 즐거울 락자.
이 복락은 자-꾸 길러서 응, 키워야 돼요. 이거를 장양이라 그래요. 장양.
기를 장자. 이 기를 양자가 있어요.
복락은 자꾸 기르고 업장은 소멸하고 그다음에 견성성불이에요.
이게 깨달음이에요.
자기 본래 성품을 보고 깨달음을 이루고.
이게 견성성불이거든요.
그니까 기도를 하든 뭘- 하든 다- 이 업장소멸하고 복락을 장양하고 견성성불 하는 것인데, 그 목적이 견성성불이거든요.
깨달음이거든요. 목적이.
왜냐면 깨달음을 얻지 않으면 고통이 완전하게 사라지질 않아요. 고통이 안 사라져요.
그래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복 많-이 받는다.
요 얘기만 하면 아주 편한데, 그 항상 듣는 얘기구요.
그리고 인제 입춘 기로, 기도하러 왔을 때 금강경을 한-번 크게 얘기하면 이거는 인제 생각지도 못한 견성성불 대 법문을 들어서 성불 안 할래도 안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요. 옛날에도 일하기 싫은 처녀가 시집을 가면 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그 여기 노인들은 다 공감하는데 저, 젊은 사람들은 시집이 뭔지 몰라서 전혀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기도하러 왔다가 복받으러 왔다가, 이 금강경 대-법문을 들으면 생각지도 못한 그 깨달음의 광명을 얻게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 인제 기도하고 다 축원하고 했으니 그걸로 업장소멸 복락 증진은 됐고 이때부터는 견성성불이 되는 거예요.
견성성불.
내 본성을 보고 내 깨달음을 이룬다. 이거죠.
금 깨달음을 이루는 건 첫째.
중생이 중생이 아니고 보살이 보살이 아니다.
이거예요. 이게 무아에요. 무아.
왜 나, 나라는 게 없다.
그 나라는 게 없으면 뭐냐-.
너와 내가 없는 신령스러운 마음이 있는데, 그걸 영각이라 그래요.
영각.
신령 영자 깨달을 각자.
영각.
신, 그걸 또 영혼이라고도 하고요.
영혼.
근데 우리는 뭘 가지고 사느냐 하면
감정이라는 정자 영혼이라는 혼자
정혼을 가지고 살아요.
정혼.
그래서 우리 항상 정에 빠져 살아요.
반가운 사람이 처음 만나면 막 정이 불같이 일어나거든요?
그 불같이 일어나는 정을
뜨거울 열자 열정이라 그래요.
뜨거운 거 그거는 불보다 더 뜨거워요. 그게
열정.
게 불정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불정.
고 다음에 쪼-금 지나가면 불같은 정은 약간 식었는데, 그래도 따뜻-한 정이 있어요.
그걸 사랑 애자 애정이라 그래요.
열정 다음에는 애정이에요.
그다음에는 식기는 좀 식었는데 완전 떨어지지는 않애요. 그걸 친구라는 우자 우정이라 그래요. 우정.
근데 나중에는 우정도 아니고 같이 살아보면 불쌍하기만 해요.
불쌍해, 그냥. 그래서 버릴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고 그런 정을 동정이라 그래요. 동정.
전부 이런, 이 정을 가지고 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정속에는 혼이 있어요.
근데 혼은 정에 물들기 전부터 신령스러웠어요.
그래서 그걸 정에 물들기 전 혼을 영혼이라고 그럽니다. 영혼.
신령스럽다고 영혼-.
그래서 그 신령스러운 영혼에는 나도 없고 너도 없고 삶도 없고 죽음도 없는 거예요.
그냥 오로지 무장무애해서 쾌활 자재할 뿐이에요. 신령스러운 영혼은.
그래서 지금 금강경에서는 그걸 가르치는 거거든요.
그 신령스러운 영혼으로 가는 걸 도피안이라고 그러거든. 피안으로 간다.
그게 바라밀이에요.
정혼에서 영혼으로 가는 걸 바라밀.
저쪽 세계로 간다- 이 말이거든요?
아 이거 못 알아들을까 봐 온갖 소리 다 하니까 이 시, 시간만 자꾸 가요.
이거 다 못 알아들을까 봐 그러는 거예요.
근데 실로 보살을 보살이라-고 말 할 만한 것은 없다-.
보살은 가만-히 보니까 보살이 없어요.
코도 보살이 아니고, 눈도 보살이 아니고, 손도 보살이 아니고, 나라- 그러는데 이 몸에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요. 코도 내가 아니고, 눈도 내가 아니고, 발도 내가 아니고 이게 이렇- 게 왔다가 이렇게 가요. 사라져요.
사라져.
그게 아주 문제예요.
그 사람 참- 예쁘게 생겼다 그러는데, 지금 그 예-쁘게 보이는 모습이 몇 년 안 가요. 이게 문젠 거예요.
저는 어디 젊을 때가 없는 줄 아세요?
근데 그 젊은 모습이 그냥 가요.
이 보이던 이 몸의 모습도 얼마 있으면 안 보여요.
그래서 나다 나다 하는데 이 가만-히 살펴보면 나라는 게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보살이다 보살이다 하는데, 보살이라-고 이름 붙일 만한 것이 없다. 이렇게 되거든요.
그걸 여기서 보살이라고 이름할 것이 없다. 이기.
근데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불 처소에서 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와
요게 인제 유법득을 중국 혜능 선사의 해석이 육조핸데, 육조해에서는 법이 있어서 법이 있는 상태로- 이렇게 해석을 해가지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으로 봤어요. 요 법을.
그 석가모니가 연등불한테 갈 때, 나라-고 집착하는 아상을 그냥 가지고 연등불에게서 깨달음을 얻었느냐.
그걸 여 그렇게 봤거든요. 근데 왜냐하면 이 스승이라고 하는 건 거울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거울과 같아서, 어리석은 마음으로 가면 스승한테 뭐 도움을 못 받아요.
뭐 이걸 이렇게 해라 그러면 욕만 하고 도망가요. 안 하고.
그게 아주 그 문제에요.
학교에 가서 뭐 학생들 잘 가르칠 것 같죠? 천만에요. 학생들이 안 배워요. 안 배워요.
뒤에 가서 욕만 해요.
그런 거 처음 온 선생님들은 몰라요. 학생이 뒤에 가서 욕하는 거.
근데 어리석기 짝이 없어.
자기는 욕 안 했나. 어릴 때.
그 자기 욕 한 건 그냥 까맣게 잊어버리고 자기가 선생으로 나가면 학생이 말 잘- 들을 것 같이 그렇게 자기한테 자기가 꼭 밖 없이 속아 살아요.
시어머니들도 마찬가지여. 아이 며느리가 말 안 듣는다.
금 자기 며느리 때는 시어머니 말 잘 들었나?
안 들었거든요.
근데 그거는 잊어버려요.
그니까 아상을 가지고 스승한테 가서 얻은 게 없다. 이렇게 해석한 거예요. 거기서 법이라는.
그런데 인제 인도에 세친 보살은 석가모니가 연등 여래에 가서 뭐 받은 게 없다 이렇게 해석한 거예요.
이쪽에서는 아상을 가지고 간 게 없다 이렇게 해석을 했는데, 인제 세친은 연등 여래한테 받은 게 없다 이렇게 해석한 거예요.
게 두 가지 해석이 다- 좋은 해석이거든요.
그러니까 인제 뭔 말이냐.
연등불소에서 받은 게 없다 이렇게 해석을 할라면 법이 있어서 그렇게 하면 안되구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가지고요.
득, 얻은 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유법을 법이 있다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득한, 얻은 법이 있느냐.
법이라는 건 얻은 내용이 있느냐. 얻은 것이 있느냐- 이렇게 해석을 해요.
이게 한문이 이게 인제 어려워요. 이래서
이렇게 붙이면 이렇게 말이 되지만, 저렇게 붙이면 저렇게도 말이 되거든요? 이게 어려워요.
아이고 나도 말하기가 어렵네. 이게 참.
그러니까 이거는 인제 석가모니가 깨달은 거는 연등불한테 받은 게 아니다-.
이걸 설명할라고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세, 그러니까 음- 불야니다. 수보, 수보리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여아해불소설의로는
내가 부처님께서 말한 바를 아는 것으로는
불이 어연등불소에서
부처님이 연등불 처소에서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무유라. 있음이 없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무유법 이 말은 얻은 거 없다.
무유법.
그런 거 없다.
뭐 그런 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연등불한테 얻은, 그런 거. 무유. 없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스승 자랑하는 데요, 스승이 제자한테 줄 수 없는 거예요.
그러고 스승 자랑하는 제자는 거의가 다 옳지 않은 제자에요. 그거는.
뻥치는 제자에요. 더군다나 수제자라고 목에 힘주고 다니는 건 백 프로 뻥이에요. 그거는.
왜, 왜 그러냐면 스승과 제자는 똑같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공부 시원치 않게 하는 사람은, 맨날 스승 자랑만 하고 돌아다녀요.
그 가만-히 여러분들이 함 제 말 듣고 점검해 보세요. 제 말이 틀렸는가-.
정말 공부 잘- 하는 사람은 여, 스승이 뭐 모자란 부분을 더- 보태서 더 크게 집대성을 해요.
그러니까 아들도 지가 돈 안 벌 때 부모 돈 많-은 걸 많게 보지요, 지가 능력 있으면 부모 돈 생각도 안 해요.
근데 요즘에는 얼마 전에 택시 기사님 만났는데 아들이 한 달에 한 두서너번- 가서 아르바이트나 하고 취직을 안할라고 그런데요.
그래서 너 밖에 나가 살아라 그러니까 안 나가 산데요.
왜 안 나가 사냐.
아이, 아버지 돈 많-은데 내 밥벌이는 아버지만 모시고 있으면 내 밥벌이 평생 되는 거예요.
나는 용돈벌이만 하면 끝나요. 왜 내가 나가요. 그래.
아이 그런 게 있어요. 요새요, 그런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에요. 많아요.
내 밥벌이는 부모 걸로 충분하다.
나는 용돈벌이만 하면 끝난다. 뭐 이런 거.
그러니까 나는 스승이 훌륭하니까 그 스승 얘기만 하면 나는 끝난다. 이거 하고 똑같은 거예요.
그 얼마나 그 석가모니가 그래, 스승이 있지만 스승에게 메이지 않거든요.
그래서 무사자오라고 그래요.
스승 없이 스스로 깨달았다.
무사자오.
스승 없어요.
그냥 여러-가지 가르침을 참고해서 응용만 했을 뿐이지 깨닫는 건 스스로 깨닫는 거예요.
스승을 계승할려고 절대 안 그래요.
그니까 이게 내가 또 하기 좋은 말 하다 보니까 경전 안 새기고 이렇게 됐네요.
그래서 연등불소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은, 없다.
게 법이라는 건 얻은 거, 얻은 내용. 이런 거예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연등불소에서 얻은 건 없다. 이런 얘기죠.
어- 그러니까 인제 부처님이 여시여시다.
그러하고 그러하다. 요런 걸 인가라 그래요.
인가.
도장 인자 옳을 가자.
예 옳다고 딱! 도장 찍어 주는 거거든요?
인가한다. 이게
여시여시
네 말이 맞다.
고 말을 인가한 거거든요.
수보리야 실무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여래가 연등불소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은, 얻은 법은, 진실로 있음이 없나니라.
실무유법하면 그런 것은 진실로 없다. 어떤 거. 연등불에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거.
어, 그런 것은 진실로 있음이 없다.
그 깨달음이라고 하는 거는 스승한테 받은 게 아니다 이 말이거든요.
없느니라-.
그, 그다음에 수보리야 약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인된, 만약 연등불소에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약유법, 법이 있다면-
음악 연주해요?
음악?
있다면 까지 했나요? 잊어, 잊어버렸어요.
연등불에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있다면, 얻은 것이 있다면, 연등불이, 연등불이-
즉불 여아.
즉불여아 수기하되
여어내세 작불하되,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
연등불에게서 뭘 받아서 얻었다면, 연등불이 석가모니에게 수기를 주되 내가 내세에
당득작불
마땅히 부처가 되는데, 호를 석가모니라고 하지
불 여아
불 여 이거든요.
하지 않앴으리라-.
여자는 한다- 이런 거예요. 한다.
게 연등불에게서 뭘 받았다면 연등불이 내가 앞으로 부처 돼서 이름을 석가모니라고 하지 않았으리라. 이런 거지요.
그러면 여기서 뭐를 인제 상대편에서 얻는 것이 뭐냐 하면, 얻는 거는요.
눈으로 보고 그렇다고 알든지, 귀로 듣고 알든지, 손으로 만져보고 알든지, 자기 생각으로 알든지, 이렇게 돼요.
이걸 업식 소득이라 그래요.
업식 소득.
그래서 말-을 통해서 알면 이 귀에 인식으로 아는 거예요.
눈으로 보고 그렇다고 하면은 그건 눈에 인식으로 아는 거예요.
자기가 판단하면 그건 자기의식으로 헤아리는 거예요.
이건 깨달음이 아니에요.
에- 그 생각으로 헤아리는 건 깨달음이 아니다- 이거예요.
그 생각은 감정이 거기에 깃든 거거든요.
정혼이거든요.
그래서 생각과 감정이 다- 녹아진 그 밑바닥에 들어가는 걸 깨달음이라고 하거든요?
그걸 영혼이라 그래요.
그래서 깨달음은 이식소득이 아니다.
그런 것이 니라- 이렇게 말했으면 그게 연등불 말인데, 그걸 귀로 듣고 안 거예요. 그건 깨달음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렇다- 하면 그 말만 듣고 어- 옳다! 이러고 갔다면 그건 절대 그거는 연등불이 부처된다고 말하지 아니했을 것이다 이거죠.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일세-.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진실로 있음이 없음, 없는 까닭으로-, 써 이자 없, 없는 까닭으로-
시고로
이런고로
연등불이 여아수기하되
나에게 수기를 주되
작시언하되
이런 말을 하되,
내가 내세에 당득작불 하리니,
마땅히 부처가 되리니, 호를 석가모니라고 하리라- 하였나니라-.
오늘 여기까진데요.
여기서 인제 인가와 수기가 있는데요.
인가는 그러하고 그러하다.
인정하는 거구요.
수기는 기록을 주는 건데 너는 앞으로 어떻게 어떻게 될 것이다-. 이게 수기거든요.
그러면 석가모니 불이 연등불한테 받은 것은 수기를 받은 거예요. 인가를 받은 게 아니에요.
수기.
게 수기라고 하는 것은, 말로써 격려한 것이에요.
너는 앞으로 부처 된다.
말로써 격려를 하, 했지, 너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렇게 수기, 인가를 한 게 아니다 이 말이죠.
수기라 그래요, 수기.
그래서 스승이 할 수 있는 건요, 가르쳐 줄 수 없어요.
너는 틀림없이 잘 할 수 있다. 이렇게 격려하면 그게 스승이에요.
격려하면.
그래서 가르쳐 줄려고 애쓰면 스승 실패예요.
저 넘이 공부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도록 고 공부 욕심을 그냥 저 화산 처럼 일어나게 만들면 그게 스승이에요.
게 연등불도 석가모니에게 뭐 너는 성불했다. 이렇게 인가해서 바로 거기서 해결해 준게 아니라 너는 앞으로 성불한다. 부처 이름은 석가모니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수기를 줘서 격려한 거죠.
그래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는데 실제로 이것은 연등불한테 받은 게 아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말을 하느냐면, 석가모니불이 32상을 가지고 있는데, 몸에 아주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 멋진 모습이 부처인 줄로 알아요.
그래서 그거 아니라고.
여리실견분 제오에서 얘길 했거든요?
32상은 32상이 아니다.
32상이 다- 32상이 아닌 줄을 알면 그때 비로소 여래를 볼 수 있다.
여래.
여래가 이게 영혼인데요, 영혼.
이건 불생불멸이에요. 죽지도 않고 살지도 않는 거예요.
무장무애해요.
쾌활 자재해요.
쾌활하고 자재한 게 이게 여래거든요.
그러고 또 여기 와서 아, 연등불을 만났으니까 연등불이 깨달음을 줬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몸도 부처가 아니고, 부처는 연등불이나 스승한테 받은 것도 아니다.
이걸 가르치는 거거든요.
그러면 깨달으면 돼요.
그럼 깨달을라면 어떻게 해야 되냐.
업장이 많-으면 그 고통에 가려서 깨닫기 힘들어요.
그래서 업장 소멸해야 돼요.
또 복이 부족하면 또 깨닫기 힘들어요.
그래서 복을 자꾸 지어야 돼요.
그리고 나서 자기 마음을 맑혀야 돼요.
그게 깨달음이에요.
마음이라는 거는 온갖 생각인데, 왜 못 깨닫느냐면 생각에서 생각으로 맴돌고 있기 때문에 못 깨달아요.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저 생각에서 그 생각으로, 생각이 자-꾸 맴돌아서 이걸, 이걸 생, 상속이라 그럽니다. 상속.
의식이 상속한다.
의식은 생각인데요, 의식이 계-속 이어지고 이어져서 못 깨닫거든요-.
그니까 이제 깨달을려면 그 밖으로 밖으로 나가는 그 상속되어지는 의식을 불러들이면 돼요.
이걸 요즘 말로 명상이라 그러는데요, 명이라는 거는
눈 감을 명자에요, 그게.
명자가. 눈을 감아야 돼요.
감는다는 건 뭐냐.
밖으로 밖으로 나가는 걸 중지 시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뭐 전부 눈 감으면 명상이냐. 그게 아니에요.
눈을 뜨고도 눈 감는 법이 있어요.
눈 뜨고 눈 감는다. 그거 아세요?
눈 뜨고 눈 감는다. 그게 명상법이거든요.
눈 뜨고 눈 감는 다라는 건 뭐냐 하면 뭘 이렇-게 보더라도 그 보는 대상에 식별을 하지 않는 거예요. 식별.
아 저게 뭐다. 이렇게 식별을 안 하면 돼요.
그 저기 쥐가 한 마리 돌아다녀도 이렇-게 볼 뿐이지 식별 안 하면, 저 쥐가 가네, 저 새끼네, 크네, 무섭네, 이, 이런 거 안 하면 눈을 뜨고도 눈 감은 거예요.
그게 눈 감을 명자의 뜻이에요.
그 어떤 사람은 그러더라고.
보이는데 어떻게 안 보냐고.
크- 어떤 남자는 아이, 밖에 나가면 아름다운 여인들이 많은데 어떻게 안 보냐고 집에 와서 그러더래요.
그 그 말이 옳은 말이에요, 그게?
보여서 보는 게 아니라요, 내가 식별해서 보이는 거예요. 식별 안 하면 안 보여요.
그냥 볼 뿐이지 그게 좋다 나쁘다 이렇게 식별을 안 해요.
내 거다 네 거다.
뭐 온다 간다.
식별 안 해요.
그래서 명상을 할라면 이렇게 떡-하니 그냥 보기만 해요.
식별하지 마라.
그냥 떡- 보면 식별하면 거 낱낱 하나하나 밖에 못하는데 식별 안 하고 보면 전체를 다 봐요. 전체를.
그러고 이 보는 이 마음이 뭐냐-.
이 마음을 돌여다, 들여다보는 걸 그걸 상이라 그래요.
생각 상자. 그게 명상이에요.
보고 듣는데 식별하지 말고 그래서 보되 안 보는 거. 듣되 안 듣는 거.
이게 명자에 뜻이거든요. 그걸 안 하면 마음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요.
그런데 경전에서는 명상이라고 안 해요.
이거를 대중적으로 통용화 시킨 말이에요.
지관이라 그래요.
그칠 지자 볼 관자.
귀를 막는 게 아니에요. 귀를 열어 놓데, 귀에 들리는 거에 대해서 식별을 안 해요. 이게 그치는 거죠.
눈에 보여도 보이는데 안 따라가요. 그게 그치는 거예요.
그쳐요.
그러고 보는 거예요.
어떻게 보냐. 마음을 보는 거예요.
밖에 걸 보는 게 아니라.
딱- 보는데도 그치고, 듣는데도 그치고, 모든 생각을 다- 그치고.
그다음에 이 보고 듣고 움직이는 이 마음이 무엇인가- 이렇게 안으로 반조하는 걸 그걸
볼 관자 써서 관이라고 하거든요.
그게 지관이에요.
그게 견성 성불하는 방법입니다.
게 업장 소멸하는 건 이제 뭐 기도하고 절하고- 이렇게 하는 거구요.
복 짓는 건 자꾸 뭐 보시하고 공양하고 좋은 일 많이 하고 봉사하고. 이 복 짓는 거죠.
그면 인제 도피안. 저 피안의 세계에 가는데 그게 견성 성불이에요.
내가 내 마음을 알면 내 마음은 죽고 사는 게 없어요.
영-지라. 신령스럽게 안다.
영-각이라.
영지 영각.
이 영지 영각은 불생불멸하고 무장무애해서
선천지 무기시하고
하늘보다 먼저 있어서, 천지보다 먼저 있어서 시작이 없고,
후천지 무기종이라.
천지보다 뒤에까지 있어서 끝이 없어요.
그게 우리 요 보는 속에도 들어 있고, 듣는 속에도 들어 있고, 생각하는 속에도 들어있는데, 고 보고 듣고 생각하는데 빠져가지고 그걸 모를 뿐이에요.
그래서 이걸 경에서는 자기 주머니에 보물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밖에 가서 이게 머슴 살이 하고 종 살이 하고 얻어먹는 생활하는 거와 같다.
노숙하고 걸식하고 하는 거와 같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나에게 삶, 이게 죽음이 없는 영혼 이 영각이 있는데 신령스럽게 알아요.
영혼. 영각. 영지. 영명. 신령스럽게 밝다 이 말이에요.
이게 있는데, 보고 듣고 생각하는 감정에 빠져서 그걸 몰라요.
이 영지 영혼을 모른단 말이에요.
그래서 정혼에 지금 빠져 있다.
정에 빠져있다. 이거예요.
정에.
그 정이라는 건 요건 생로병사가 있어요.
아까 얘기했죠.
불같은 정이 있다고. 요거 태어나는 정이에요.
정은 처음 태어날 때 불이에요. 막. 열정이에요.
처음 만날 때는 다- 불나지 않나는 정이 어딨어요.
그다음에는 따뜻해요.
이건 벌써 인제 열은 없는 거예요. 열 없이 식지 않은 거.
애정이죠.
그다음에 뜨겁진 않아요. 그런데 아주 떠나지는 못해요.
이거 우정이란 말이요.
세-상-에 매력도 한-게도 없고 기댈 것도 없고 희망도 없는데, 이 떠나지 못하는 거예요. 이 동정이에요, 동정.
어떤 분이 결혼도 안한 딸이 부모 내가 모신다고 자청해서 모시다가 아이 처음에는 금방 돌아가실 줄 알고 모신다고 그랬는데, 이- 어머니가 돌아가시지를 않아요. 그래서 자기가 먼저 늙어가지고, 자기도 80이 넘었는데 100살 되도 안 돌아가셔.
그래가지고 야- 이거 내가 독박 썼다, 독박.
그래서 박 중에 제일 좋은 박이 대박이잖아요.
그 나쁜 박이 쪽박이고.
근데 힘든 거 혼자 감당하는 게 독박이거든요.
홀, 홀로 독자 바가지 박자.
독박 내가 썼다고
그런데 그 어머니를 버리겠어요? 못 버리는 이유는 순전히 동정 때문에 못 버리는 거잖, 동정 때문에-.
그게 정입니다, 그게.
그 정으로 사는 거예요, 우리는
근데 그 정 속에 영이 있단 말이여.
그게 영혼이란 말이죠.
그 영혼은 생사가 없고. 영혼은, 뭐 오고 가는 게 없어요.
그러면서도 아주 영명영지해서 신령스럽게 밝고 신령스럽게 안단 말이요.
영명영지해서 에 자재 쾌활해요.
자재하고 쾌활하다. 그걸 제불 신통이라 그래요.
영명영지 자재 쾌활을 여러 부처님들에 신통이다. 이렇게 얘길 하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스승이 아- 너는 앞으로 어떻게 된다 그러면 그게 격려를 받아서 그 스스로 그 모든 번뇌 망념을 다- 거둬들이고 그 영명영지에 마음을 스스로 돌아봐서 밝혀가지고 부처가 된거지 에- 마음을 스승한테 받는 다든지 마음을 부모한테 받는 게 아니다.
이걸 깨달음이라 그래요. 그래서-. 깨달음.
그래서 어떤 부모도 자식에게 다른 건 뭐 물질은 줄 수 있어도 깨달음은 못 줘요.
스승도 가는 길은 가르쳐 줄 수 있어도 깨달음은 못 주거든요.
그래서 이건 부모한테 받은 것도 아니고, 스승한테 받은 것도 아니고, 내 망상심으로 이룬 것도 아니고.
내 망상 번뇌는 다- 내려놓고 그 본래 마음자리를 내가 봐서 깨달음을 얻은 거다.
이걸 정각이라 그러거든요.
정각.
그래서 오늘 입춘 날이라 법문 짧게 해야 되겠네 그랬더니 길게 하는 것도 괜찮데요.
그래서 지난달에 그 미리 다 상의하고, 그렇게 계획하에 그리 한 거니까 뭐 초조하게 생각할 거 전혀 없구요.
오늘은 책 안 가지고 계신 분도 더러 있고 그러니까 금강반야바라밀 삼송하고 마치겠습니다.
금강 반야 바라밀
금강 반야 바라밀
금강 반야 바라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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