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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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법문은 금강경 구경무아분 제십칠-. 구경무아분 제십칠-. 그 경문입니다.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 처음부터- 그 쪼금 가다 보면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그곳이 있는데요, 오늘 거기까지 보겠습니다.
처음부터 경을 보면요,
이시 수보리
이때 수보리가
백불언하되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을 올리되,
세존이시여 선남자선여인이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한 이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들은
운하응주하며
어떻게 응당히 머물러야 하며
운하항복기심이니 잇고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하겠습니까-.
불고수보리하시되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약선남자선여인이
선남자 선여인이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당생여시심이니라.
마땅히 이와 같은 마음을 낼 지니라-.
어떤 마음이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선남자선여인은
아응멸도일체중생하라.
내가 응당히 일체중생을 멸도 하리라- 하라.
멸도는 제도 해탈인데요, 제도 해탈을 줄이면 도탈이거든요? 도탈.
내가 응당히 일체중생을 멸도케 하리라-. 고해에서 건져서 제도해가지고, 해탈하게 하리라-.
이 마음을 가져라. 그다음에는
멸도일체중생이에는
일체중생을 멸도한 다음에는- 멸도 하고 나서는-
이 말이죠?
일체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해서 무여열반에 들게 한 그다음에는,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니라.
한 중생도 진실로 멸도를 한 이는 있음이 없나니라-.
일체중생을 다- 멸도했는데, 멸도한 다음에는 한 중생도 제도되고 해탈되어서 무여열반에 들어간 중생은 하나도 없다.
하이고요.
왜 그러냐.
수보리야 약보살이
만약 보살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하면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이 있으면
즉비보살이니라.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하니라-.
그 까닭은 또 뭔가.
소이자는 하오. 수보리야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것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것이, 실무유법하니라-.
진실로 법이 있음이 없나니라.
이게 옛날 언해본에서는요, 법이 있어서 어떤 뭐가 있어서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것이 진실로 없나니라. 언해본에서는 그렇게 해석을 했구요.
그러면 이 금강경에서 실무유법하고 또 무득무설분 제칠에서는 무유정법하고, 두 가지 표현이 있는데요.
무유정법
실무유법
무유정법이라는 것은 정해진 법이, 고정된 법이, 일정한 법이 이 말인데, 일정한 법으로서 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이름할 것은 있음이 없다.
그런데 여기서 인제 실무유법이에요.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킴이 진실로 있음이 없다.
그런데 무유정법이나 실무유법이나 없다는 소리에요.
법이 있어서 그렇게 될만한 것이 없다 하든지, 뭐라고 하든지 정해진 법으로서 그런 것이 없다. 그런 법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건 없다. 이 말인데요.
그러면 무득무설분에서는 여래정득이 무유정법이라.
여래가 정득해서 성불한거죠.
또 여래 설법이 여래 정득이 여래라는 분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정득해서 일체 만법을 말씀했는데, 설법을 하셨는데, 그게 여래 정득이 무유정법이고 여래 설법이 무유정법이다.
그럼 정해진 법이 여래가 정득한 것이 없다.
정해진 법이 여래가 설법한 것이 없다.
그럼 정해진 법이라고 말을 쓰든 안 쓰든, 없다는 소리에요.
또 유법이,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것은 진실로 없다.
하던지, 뭐라고 하던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진실로 없다. 이 소리에요.
그러면 여래가 정득하고 설법한 것이 없고- 보살이 발심한 것이 없다-.
요게 인제 금강경인데요, 여래가 발심한 것도 없고, 또 보살이 발심한 것도 없고, 여래가 증득설법, 이걸 줄이면 증설이거든요? 보리를 정득해서 깨달아서 설법했다. 증설.
게 여래가 증설한 것도 없고 보살이 발심한 것도 없다-.
이 말인데, 여기서 인제 핵심은
수보리야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니다-.
오늘 볼 경문에 아주 중요한 대목이 이 대목인데요,
게 이걸 요즘 문법으로 쉽게 새기면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것은- 그러면 안 되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법은, 것은- 을 법이거든요?
법은 이것저것 그것 존재 대명사, 존재 대명사가 법이니까,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것은 진실로 없다.
여래가 정득하고 설법한 것은 정한 법이라는 게 고게 것이라는 거예요.
정해진 법은 없다.
금 이건 뭘 말하느냐-.
무생무멸 진여실상을 말하는 거예요.
무생무멸.
나는 것도 없고 사라지는 것도 없는 참 그대로 진실상.
무생무멸 진여실상.
그 무생무멸 진여실상은- 보살이 발심한 것도 없고, 여래가 깨달은 것도 없다.
무생무멸 진여실상은 항-상 상주법계, 충만 법계 한다.
법계에 항-상 머물고 법계에 가득-하다 이거예요.
그래서 보살 발심이 실무유법이라.
진실로 없다.
여래 증설이 무유정법이라.
정해진 법이 없다.
그럼 뭐냐. 보살이 발심을 하든 안 하든, 여래가 증득해서 설법을 하나, 하든 안 하든 무색무멸 진여실상은 상주법계해서 법계에 항-상 머물러서 상방광명이라.
항-상 광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걸 말하는 거거든요.
무생무멸 진여실상이- 상주법계하야.
법계에 항상 머물러서
상방광명이라.
항상 광명을 놓는다-. 펼친다 이 말이죠. 놓을 방자.
그걸 가르치고 있거든요. 금강경에서.
그러니까 보살이 깨달은 것도 무생무멸 진여실상. 상주 법계 상방광명. 그걸 깨달았고.
또 보살이 발심하는 것도 그거다 이 말이죠.
그걸 이루기 위해서 한 거고, 또 그걸 석가모니처럼 정득을 해보면 전부 그거뿐이다.
그러니까 보살이 발심도- 발심한 것이 없고, 여래의 성불도 성, 성불한 것이 없다.
그게 진여성불이고, 진여 발심이죠.
진여는 상주 법계라.
그게 진여 발심을 하면 발심한 게 없어요.
진여 성불을 하면 성불한 게 없어요.
그렇게 되는 게 마하반야바라밀이거든요.
또 진여는 중생이 중생이 아니고, 제불이 제불이 아니고, 해탈이 해탈이 아니고, 고해가 고해가 아닌 것을 알게 되면 진여가 어떻게 됐는지 그 진여의 시작과 끝을 다 알아요.
그래서 대각이라고 하는 것은 시작을 알고 끝을 안다.
이게 대각이고.
보살은 끝은 아는데 시작은 몰라요.
딱! 깨달았을 때 그 번뇌가 끝나는 건 알아요.
번뇌가 끝나는 걸 먼저 알아요.
아- 번뇌가 이런 거로구나 하는데, 보살이 깨달았을 때 시작은 몰라.
이 번뇌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래서 그걸 비유로 말을 하기를- 잠에서 딱 깼을 때 깨는 건 아는데요, 내가 언제 잠이 솔- 들었는지, 잠든 건 몰라요.
그래서 그 잠든 시작까지 확실히 알아야 아, 잠이라는 게 본래 없었구나-. 이걸 알게 돼요. 잠들기 전이나 잠들 때나 든 후나 깰 때나 잠이라는 건 본래 없고 오직 한 사람뿐이다.
돌아다니는 사람이나 잠든 사람이나 잠 깬 사람이나 오직 한 사람.
그래서 잠 깬 사람이 따로 없다 이거죠.
잠들기 전 그 사람이다.
그래서 잠 깬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은 건데, 깨닫고 나면 진여실상이 상주 법계 한다. 그걸 깨달았다 이거예요.
깨달은 바가 없어요.
또 깨달을려고 하는 분도 보살 발심인데, 그것도 내내 진여실상이 상주 법계 한 그거 외에 다른 게 없다 이거죠?
그래서 발심도 발심한 것이 없고 정득도 정득한 것이 없다.
그런데요, 오늘 설법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구요.
이제 대승정종분 제삼을 한번 보실까요?
대승정종분 제삼. 그걸 보시면
불고수보리 하시되, 제보살마하살은
모든 보살 마하살은
응여시항복기심이니라.
응당히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할지니라.
소유일체중생지류로서
있는바 일체중생의 종류로서
약난생
약자는 다 어조사죠.
약태생
난생과 태생과
약습생 약화생
습생과 화생과
약유색 약무색
색깔이 있는 것과 색깔이 없는 것과
약유상 약무상
생각이 있는 것과 생각이 없는 것과
약비유상 비무상을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이러한 일체중생의 종류를
아개영입무여열반하야
내가 다 무여열반에 들게 해서-
이멸도지하리라 하라.
멸도 하리라-.
해탈의 세계로 인도하리라. 하라.
여시멸도 무량무수 무변중생하되,
이와 같이 한량없고 셀 수 없고 끝이 없는 중생을 멸도 하였으되-,
실무중생이 득멸도자니라.
진실로 중생이 멸도를 얻은 이는 없나니라.
하이고요
왜냐하면
수보리야 약보살이
만약 보살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하면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이 있으면
즉비보살이니라.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하니라-
여기 보면 구경무아분 제십칠 처음 시작하는 부분하고 거의 같은데요, 여 끝부분에
소이자하오 수보리야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니라-.
요 부분만 더 첨가가 됐거든요. 대승정종분에서.
그 인제 이 부분을 요거 설명하는 방법이요, 예 인도에서 설명하는 방법하고, 중국을 비롯해서 이 동아시아에서 설명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딱 있어요. 금강경에-.
게 인제 인도식 방법은- 세친론, 금강경 세친론이 그게 인도식 방법이거든요?
본래 천친이라 그러는데, 현장법사 이후에는 세친이라 그래서 대부분 세친으로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는 꼭 세친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세상 세자 하늘 천자.
그 인제 금강경 세친론에서는 이, 이 금강경을 점증으로 봐요.
점점. 점증.
점점 점자하고 정득할 증자하고.
점-점 증득해 나가는 걸로 보는 게 금강경 세친론에서 가르치는 설명이에요.
그러고 이 동아시아에서는 많은 금강경 주석서가 있지마는 육조해라는 게 있어요.
금강경 육조해.
게 대표적인데요, 그 금강경 육조해에서는 돈증으로 가르쳐요, 돈증.
돈이라는 거는 이 머리 숙일 돈 잔데 한꺼번에 다 이런 소리에요.
머리를 땅에 대면 온몸이 다 땅에 붙잖아요.
돈 수라고, 돈 수.
머리를 숙인다고.
머리가 움직이면 다 움직이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일시에, 일시에 그냥 정득하는 걸 가르치는 게 그게 육조해에 가르침이에요.
그래서 금강경을 금강경 육조해로 보면 돈증교법이고, 금강경 천친, 아, 천친 아니고 세친.
세친론으로 보면 점증교법이에요. 점-점 가르치는 거-.
그래서 이 육조해를 위시해서 금강경 오가해나 여러 해석 보면, 여 한 구절 한 구절에서 바로 진여실상을 깨달으면 그만이에요.
순서가 없는 거예요.
응무소주이생, 이생기심하라- 그러면 응무소주이생기심 해버리면 그만인 거예요.
거기에 뭐 순서가 있고 뭐 차례가 있고 그런 거 아니에요.
얼마나 멋있어요.
돈증이에요, 돈증.
이게 동아시아에서, 여기서는 이, 세친론 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오가해라고 하는데도, 규봉 선사가 이 세친론을 엮어서 금강경 순서를 다 달아 놨는데 그 별로 안 좋아해요. 그거는.
그러고 육조해하고 야부송이라고 있는데 이게 아주 이 돈증석에 대표적인 거예요.
그냥 한-구절에서 불고-하면 이, 불고에- 무생무멸 진여실상이 다 있는데, 바로 거기서 정득해버리면 순서도 없다. 더 갈 필요도 없다. 이.
멋있어요. 진짜 멋있어.
이게 돈증이에요. 돈증석과 점증석이 있다.
금강경이 어렵다 라고 그러는 게 이 돈증석을 처음부터 접하니까 어렵다고 그러는 거예요.
이게 뭘 가르치는 건지 시작과 끝이 영 없고, 거기가 거기고 그 말이 그 말 같애서, 막막하고 답답하다. 이 이거거든요.
근데 사실은 그 가르침이 멋진 가르침이에요.
그래서 금강경을 할 때 한마디 한마디가 다 진여실상을 그대로 보이는 거다.
이러니까 이제 나중에는 말도 필요 없고, 이렇-게 하다 보면 끝이에요.
이런 가르침이 어디 있어요.
금강경이 뭐냐. 이 딱- 보인. 끝이에요.
또 어떤 사람은 책상을 이렇-게 들어서 보이고, 내려가요.
이걸 마 순서를 잡아가지고 막 설명하면 답답하게 보이고 그냥 잠이 오고 뭐 그렇단 말이에요.
그러고 인제 금강경이 뭐냐 그러면 이런 경책을 이렇-게 들어서 보이면 끝인 거예요. 이게 돈증석이에요. 재밌죠?
근데 인제 세친론에 보면 이게 점증이기 때문에, 점증이기 때문에 차례가 쭉- 있는 거예요.
그러면 요 비슷한 법문인데 대승정종분 제삼하고 구경무아분 제십칠하고 어떤 차이가 있냐-.
여기 점증식으로 이제 해석할 때 이게 구분이 딱 가는 거예요.
대승정종분 제삼은 요걸 초지보살 발심자에게 한 법문으로 본 거예요.
초지보살이 발심을 했다.
요걸 십지가 점증이거든요.
초지 환희지에서부터 제십지 법운지까지 쭉- 가거든요. 그래서 금강경을 십지로 해석을 했어요. 십지로.
초지 이지 삼지 사지 이렇게 십지로.
그러면 대승정종분 제삼이 여게 초지 발심보살이 해야 할 요 법문이에요. 요게요.
초지보살 발심장이다 이거죠.
초지보살은 제, 처음으로, 그 진여불성을 처음으로 알았거든요. 그게 환희지에요.
게 지금까지는 이 사대오온 생로병사만 알았어요.
사대오온이 우리 몸 아니에요.
사대오온 생로병사만 알고 이게 어떻게 죽기 싫어하고 뭐 살기 좋아하고 이거 알다가 아- 이거는 이거는, 무상 생멸법이다-.
항상 함이 없이 죽고 사는 법이다.
금 여기에 무생무멸하고 나는 것도 없고 죽는 것도 없고 진여실상으로 참 그대로 진실상으로서- 변만 법계 해요.
법계에 가-득-해요.
두루할 변자 가득할 만자
상방광명이요.
항-상 광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걸 처음으로 안게 초지보살이거든요.
그러면 이 초지보살은 앞으로 어떻게 닦아가야 하는가-.
불성을 알긴 알았는데 완전히 몰랐어요.
이걸 분득 이라고 본 거라고요. 십지가.
초분득 이분득 삼분득 요게 부분별로 봤다 이거예요. 얻었다. 이거예요.
초지분득 이지분득 삼지분득 이렇게 제십지분 이게, 이게 완득이 아니고 분득이다 이거예요.
구경각이 아니라 이거는 차제로 닦아가는 거다.
이게 인도식이죠.
화엄경 십지가 전부 그렇거든요. 다- 인도에서 주석을 댔기 때문에 점증이에요.
인도 사람들은 논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동아시아 사람들은 논리 다 때려치우고 바로 눈앞에서 확하는 거 이거 좋아해요.
순서 하면 막 딱 싫어해요. 그냥. 그래서 대화할 때 제일 인기 없는 사람이 논리적으로 나가는 거예요.
그거 아주 그냥 싫어하거든요.
눈 딱 맞추면 끝나는 거예요. 거기에 논리가 왜 필요해요.
경도 마찬가지예요.
동아시아에서는 그냥 돈증으로 딱! 가는데, 인도에서는 점증으로 항상 가르친다구요.
그래서 요 대승정종분에서는 보살이 지금까지는 이 오온 이, 무상 이런 그 생로병사에 있다가 그 진여실상 상방광명 그 불성을 탁! 아니까 그냥 즐거워 죽어요. 환희심이에요.
근데 구경각이 아니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되지?
그러니까 여 초지보살에게 발심을 얘길 한 거거든요. 발심.
그 발심이 뭐냐 그러면, 그걸 보리심이라 그러는데, 광대심. 일체중생을 다 제도하는 광대심을 일으켜라-.
그게 여기 뭐 처음에
소유일체중생지류- 해가지고 난생 태생 습생 화생 유색 무색 유상 무상 비유상 비무상을 여기까지가 광대심이에요.
일체중생 다- 아계영입 무여열반 하리라 하라.
내가 다- 무여열반에 들게 하리라 하라. 이게 그냥 제일심이에요.
제일심. 최상심. 이게 발심이라구요.
그런데 이와 같이 일체중생을 다- 제도했어도 한중생도 제도 받은 중생은 없다.
이걸 인제 항상 상자 상심이라 그래요.
항상 하는 거예요.
중생을 제도하기 전이나 제도한 후나. 이 말은 중생이 됐을 때나 중생에서 벗어났을 때나 다름이 없는 거예요. 이게 진여실상이거든요.
그럼 왜 그렇게 돼야 되는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
그럼 아상 인상 중생상은 어디서 일어나는가-.
이게요 광대심하고 제일심하고 상심.
이거는 진여실상에서 일어나는 마음이구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은 이 생로병사 오온신에서 일어나는 마음이에요.
그니까 내 몸에 근거해서 아집에 사로잡혀서 일어나는 마음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인 거예요.
진여실상에서 근거해서 일어나는 마음은 광대심 제일심.
중생을 다 제도해도 제도했다는 생각이 없는 상심. 그거란 말이여.
이게 인제 발심이다.
이렇게 세친론에서 가르치는 거죠.
그래서 대승정종분에서는 이렇게 초지보살에게 발심 수행을 가르치는 거예요.
그러고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는, 제 초지보살이 발심을 해서 주-욱 닦아서, 이지 삼지 사지 오지 육지 칠지에 떡- 올라왔는데, 요것도 고비에요.
초지하고 칠지하고 아-주 중요하다고 가르쳐요.
그 인제 칠지가 되면 다른 거 많-이 이뤘는데, 여기서 이 진여실상하고 안 맞는 게 딱 하나 있는데요, 뭐가 안 맞냐.
나는 이런 것을 한다-. 요 마음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무생무멸 진여실상하고 인제 보살인 나는 이렇게 닦는다-라는
공덕이라는 공자 작용이라는 용자
공용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런 공덕 작용을 성취하고 있다. 요 마음이 있다는 거죠.
칠지보살이.
그래서 팔지가 되면 그냥 없어요. 그냥 합해져요.
부동지라 그래서 동요가 따로 없어요.
그냥 저절로 진여실상하고 나하고 합쳐져요.
이걸 계합이라고 그러는데,
계약서라는 계자하고 합할 합자는 그냥 합쳐진다는 얘기
내가 이제 진여실상이 되고 진여실상이 내가 되고 이렇게 되는 게 요게 팔지에서부터 되는 건데요.
그래서 나는 닦는다-라는 공용심이 있으면, 그 부동의 팔지에 올라가는데 장애가 돼요.
그래서 여기서 인제 강조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보살은 보살이 아니다.
이걸 말하는 거예요.
소이자하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법은 진실로 없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것은 법이나 것이나 존재 대명사니까 똑같은 거든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것은 이 무생무멸하고 이게 진여실상한 거, 그 법에 없다는 거예요-.
무생무멸 진여실상뿐이지 거기에 보살이 따로 있고 여래가 따로 있고 없다.
그러니까 이 법문을 딱 듣고 인제 거 무명중에서 요건 미세혹이라 그러는데, 번뇌를 이 중국식으로 하면 뭐 안 나누는데, 그냥. 번뇌는 망상이다. 그냥 망상이다 이 말만 해요.
중국, 이 동아시아에서 망상, 허망한 생각이다. 이거예요.
근데 인도식은 허망한 생각을 삼등분 삼중 구조로 설명을 해요.
번뇌는 미혹인데요,
미할 미자 잘못 볼 혹자.
미혹이 번뇐데, 번뇌중에는 추혹, 추현 미혹이 있어요.
그냥 아주 거칠게 드러나는 거.
거칠게 드러나는 게 뭐냐. 막 울고불고 싸우고 막 이거 타고 저거 타고 이게 전부 추혹 미혹이에요.
저 왜 싸우냐.
번뇌 때문에 그렇거든.
그래서 거칠 추자가 있어요.
사슴 녹 세 개 한 건데, 사슴 녹 하나하고 밑에 사슴 녹 두 개하고.
이 거칠 추잔데, 나타날 현자
추현 번, 추현 미혹이라.
맨날 울고불고 싸우고 하는 게 전-부가 이게 미혹한 거예요. 울 거 없죠.
진여실상이 상방광명하는데 뭐가 걱정이 돼서 울어요.
기가막힌 거예요.
진여실상이 무생무멸하고 변만법계하고 상방광명한단 말이요.
근데 뭐 때문에 뭐가 걱정이 운단 말이요.
게 이런거를 울고불고 막 치고박고 하는 거를 잠 못 이루고 막 울화통이 그냥 터지고 하는 게 이걸 추현 미혹이라 그래요.
추할 추자 나타날 현자. 현대라는 현자 있잖아요?
미혹.
아주 그냥 항상 보고 듣는 미혹이에요.
그다음에 그 인제 밑에, 또 미세 미혹이 있어요.
미세 미혹.
요건 조금 알기 어려운 거예요.
또 그 미세 미혹 밑에 근본 미혹이 있어요.
에 근본 미혹.
그래서 요게 인제 기신론 해석이거든요.
그래서 근본 번뇌.
삼세 업상 전상 현상. 삼세 번뇌. 육추 번뇌 이렇게 삼등분으로 설명을 해요.
근데 제 칠지가 되면 예, 미세번뇌까지는 끊은 거예요?
근본 번뇌를 아직 못 끊었어요.
근본 번뇌는 팔지 이상에서 끊어요.
제 요것이 번뇌론이고 단혹론이에요.
미혹을 끊는다. 요게 점증석이거든요.
그래서 구경무아분 제십칠은 요게 인제 미세번뇌를 끊는 과정이다 이거죠.
요 대승정종분 제삼은 초지보살 발심 과정이다 이거.
초지보살이 대승정종분 제삼처럼 발심을 해서, 이제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는 칠지보살 이상이 이렇게 미세 미혹을 끊어가지고 제일 끝부분에 일체유위법이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그럼 여기 인제 구경각을 이루는 과정이에요. 이게요. 이렇게 본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냐.
그냥 일체법에 여여자재하는 경지에 올라가요. 그래서 세친론으로서 이 금강경을 요약을 하면 그런 거예요.
금강경은 삼종 수행이다.
발심 수행 항복.
항복이라는 건 뭐냐.
이 진여실상을 보고 이렇게 서원을 일으키고 발심을 했어도 언젠가는 이 사대오온 욕, 육신에 근거해서 일어나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올라올 때가 있다 이거죠.
이 안전장치에요.
그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은- 이 사대오온 이 생로병사 이 몸에 근거해서 일어나는 마음인데, 이게 일어날 때는 가차 없이 눌러 버려라-. 이게 항복 기심이에요. 거기 끌려가지 마라.
근데 이제 나짐역에서는 그 항복에 초점을 두고 수행 쪽은 조금 약했는데 그 다 세 가지가 다 있거든요?
요걸 삼종수행이라 그래요.
발심 수행 항복.
그러니까 발심 수행. 이게 무주상 보시라 그러잖아요?
무주 수행, 항복 수행. 삼종 수행.
게 삼종수행으로 통달 무애해요.
통달해가지고 무아 무법.
무아 무법.
법도 없고 아도 없는 걸 통달해서, 무애하다.
무애라는 것은 미혹이 없는 게 무애거든요?
그 미혹.
그 미혹은 근본 번뇌 미세 번뇌 추현번뇌. 이걸 다- 끊어서, 미혹이 없으면 그게 무애에요. 무애.
그러면 어떻게 되냐.
자재하는 거죠. 여여자재.
여여라는 건, 그 무생 무멸 진여실상과 똑같이 그대-로 자재하는 거예요. 그게 금강경 마지막으로 세친론에서 가르치는 거죠.
그 이래 노면 순서가 딱- 있어서 이해가 되잖아요.
근데 이렇게 이해하고 나면 결국 불고할 때 다 있는 거예요.
불고할 때.
그게 진여실상이고 수보리 할 때 진여실상이지 그게 뭐 딴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자세히 가르쳐도 금강경이고 한마디로 가르쳐도 금강경이니까 뭐라고 해도 금강경 아닌 건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 팔자대로 가르치는 거죠. 자, 자세한 거 좋아하는 팔자는- 그냥 막 여러 소리하고, 간단한 거 좋아하는 팔자는 간단하게 하고.
제 팔자대로 하는 거예요.
제 팔자가 뭐냐.
전생 숙업대로.
저는 무슨 팔자 같애요?
아이 한두 마디 하면 끝날 텐데, 온갖 소리 다하고. 이거 완전 팔자에요, 팔자.
그러니까 인제 금강경이 인제 인도식으로 보면 이게 일차 이차가 있는데요.
이 능정업장분 제십육까지는 고게 일차 법문이 끝난 걸로 봐요.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이차 법문으로 보는데요, 여 이차 법문에서는, 그 미세 미혹 근본 미혹을 다- 제거하는 걸로 나와요.
미세 미혹하고 근본 미혹하고.
그러니까 근본 번뇌. 미세 번뇌.
제 구경무아분까지 인제 추현 번뇌는 다, 다 없어졌는데 미세 번뇌가 남았다 이거죠?
게 지금부터는 미세 번뇌를 다 끊게 하는 내용이다. 이래가지고 금강경을 일차 이차로 나누어서 보고 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구요. 한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구경무아분 제십칠)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수고하셨습니다. 거기까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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